자유게시판


 외곽순환도로 성남TG 일산방면으로 통과하던중 2차선 하이패스 구간에서 쓰러진 고양이를 목격했습니다.


길 좌측 바퀴가 스칠만한 위치에 고개를 운전자 방향으로 한채 누워있더군요..


눈도 못감고 무지개다리를 건넌 모양입니다. 전조등에 비친 불빛이 눈에 반사되어 저에게 보이던게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집안에도 지인이 못키우겠다며 넘겨준 친칠라 한마리를 키우고 있고


집 근처를 찾아오는 여러 길고양이들에게도 굶지 않게 보살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더 짠하고 집에 오는길 내내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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