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 회사 업무의 일환으로 네이버 KIN에 올라오는 질문에 답을 달아주고 있습니다. 게시판에 보이는 까칠한 인간이 있다면 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질문하는 사람에도 품격이 필요하다'고 늘 주장하는 것이 저이기에 질문글을 보면서 속에서 불이 타오를 때가 꽤 있습니다. 개념을 콘플레이크삼아 우유에 말아 드시는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보았습니다. KPUGer라면 KPUG에서는 물론이고 다른곳에서도 이런 식의 질문은 올리면 안될것입니다.^^


* CAS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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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날로 먹으려는 사람에게 답변은 달라지 않습니다. 차라리 '대통령이 되는 방법'을 묻지 왜 그건 안물어볼까요? 이런 질문에는 답변이 보통 달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적어도 정말로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리 인터넷에 대한 개념이 없어도 저런 질문은 올리지 않기 때문입니다.(저 정도로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거의 100% 망합니다.) 보통 청소년이 그냥 물어보는 것이 대부분인데, 그렇다고 해도 이처럼 무슨 책 한권 수준의 내용을 답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납니다. 저런 사람을 저는 이렇게 부릅니다.


"날강도"


* CAS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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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환자(?)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런것의 답변은 청소년 상담 전화나 청소년 고민 상담 게시판에나 물어보세요. 아마 그쪽에서도 인상은 쓰지 않겠지만 '이런 중2병 환자가 다있나~'하며 속에서 불이 나는걸 참고 있을겁니다. 덤으로 이게 올라온 게시판이 '컴퓨터' 질문 게시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글을 쓴 사람의 머리 속에 제대로 된 마인드가 없다는걸 너무나 잘 보여줍니다. 이런 글에 대해 저는 이런 표현을 합니다.


"초디잉"


* CAS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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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주는 내공은 받지도 않고 공짜로 줘도 반사합니다. 질문을 올릴 때는 읽는 사람이 가장 편한 수준의 글꼴을 써야 한다는 점은 상식 가운데 상식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줄맞춰 글을 쓰라고 배우는건 그래야 읽는 사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글꼴을 크게 쓴다고 주목을 받을거라 믿는 이런 행태는 결과적으로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하는 무덤을 파는 결과를 낳지만, 그 본질은 자기만 주목을 받으면 남이 불편한건 상관 없다는 이기주의의 산물입니다. 당연히 이런 표현을 받아도 할 말이 없습니다.


"Roach"


* CAS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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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1과 같지만, 오히려 더 악랄한 질문입니다. 그나마 CASE 1은 이것저것 뜬금없는 질문이라도 여러개 적었지만, 이건 그야말로 날로 먹으려는 행동의 극치입니다. 질문이라는건 자기가 해볼건 해보고 찾아볼건 찾아본 뒤 모르는 것을 적어야 답도 빨리 나온다는건 초등학교때부터 몸소 느낄텐데, 학원에서 주입식으로 지식만 배우고 있으니 머리에 상식이라는게 드는게 없어서 저렇습니다. 요즘 공유기 설명서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나오는데, 읽어볼 생각도 안하고 저런 질문을 올립니다. 이런 사람은 이렇게밖에 부를 수 없습니다.


"두개골 안쪽에 케이크가 가득찬 사람"


* CAS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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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건 앞의 사례보다는 낫지만, 이 질문에도 답이 달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한 요소가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컴퓨터가 안돼요'라는 질문은 네이버 KIN에 넘쳐나지만, 그런 질문에는 거의 답이 달리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종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 역시 답을 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정보가 전혀 없어 필요한 답을 할래야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실수는 많은 분들, 특히 청소년들은 심심하면 저지르는 문제입니다. 질문에 대해 좋은 답을 받으려면 자신이 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 매우 중요한 일이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소리를 들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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