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양사의 피말리는 전쟁은(이라고 하기에는 항상 인텔이 압도해 왔지만) 썬더버드 때가 절정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반면, 인텔의 펜3는 속도, 가격 면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고, 펜티엄4로 넘어가서는 구라클럭이라는 말까지 들었었죠. 

그러나, 잘나가던 와중에, 한국에서는 A/S 정책변화로, 갑자기 이미지가 급하락하더니, 그뒤로 아무도 이제 AMD는 안 산다는 글들이 각 컴퓨터 사이트를 가득 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역시, 때마침 쓰던 듀론이 맛탱이가 가서...  = =; 


이제는 관심 자체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주변을 둘러봐도 더이상 인텔과 AMD의 경쟁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예전만큼은 없는 것 같아요. 뭐, 여기말고 다른 컴퓨터 관련 사이트에 가질 않아서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요. 


사실 그때, AMD가 실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기업이야 항상 안전한 intel을 장착할 테고, VIA패치까지 해야했던 AMD를 구입할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 컴퓨터에 대한 지식과 애정이 있는 사람들이며, 그중에는 얼리어뎁터라고 불려도 될법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을 텐데, 돈 한 두푼 때문에 그런 정책을 펼친다면 당연히 배신감을 느꼈을 듯. 


뭐, 해외시장에서도 인텔이 압도적이긴 합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한국에서는 아주 선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듯 보였는데도, 결과적으로는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당시 연필로 그어서 오버클럭할 때의 두근거림이 그립습니다. ^^; 

지금은 어떻게 하는지도 기억안나지만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012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64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0883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newfile 맑은하늘 05.04 8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7] update 맑은하늘 05.03 46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63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91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291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596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4] file matsal 04.12 615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2] file 아람이아빠 04.11 560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565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569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265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45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278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23
29753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276
29752 경북 산불이 엄청나네요. [6] 왕초보 03.26 324
29751 연금 개혁에 말이 많군요. [6] 해색주 03.22 318
29750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요. [17] 해색주 03.20 328
29749 하하하 제감자탕 뼉다구가 말입니다 [16] 바보준용군 03.20 297
29748 다들 하고 싶은게 있으신가요? [5] 해색주 03.19 255

오늘:
2,172
어제:
1,923
전체:
16,236,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