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양사의 피말리는 전쟁은(이라고 하기에는 항상 인텔이 압도해 왔지만) 썬더버드 때가 절정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반면, 인텔의 펜3는 속도, 가격 면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고, 펜티엄4로 넘어가서는 구라클럭이라는 말까지 들었었죠. 

그러나, 잘나가던 와중에, 한국에서는 A/S 정책변화로, 갑자기 이미지가 급하락하더니, 그뒤로 아무도 이제 AMD는 안 산다는 글들이 각 컴퓨터 사이트를 가득 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역시, 때마침 쓰던 듀론이 맛탱이가 가서...  = =; 


이제는 관심 자체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주변을 둘러봐도 더이상 인텔과 AMD의 경쟁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예전만큼은 없는 것 같아요. 뭐, 여기말고 다른 컴퓨터 관련 사이트에 가질 않아서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요. 


사실 그때, AMD가 실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기업이야 항상 안전한 intel을 장착할 테고, VIA패치까지 해야했던 AMD를 구입할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 컴퓨터에 대한 지식과 애정이 있는 사람들이며, 그중에는 얼리어뎁터라고 불려도 될법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을 텐데, 돈 한 두푼 때문에 그런 정책을 펼친다면 당연히 배신감을 느꼈을 듯. 


뭐, 해외시장에서도 인텔이 압도적이긴 합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한국에서는 아주 선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듯 보였는데도, 결과적으로는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당시 연필로 그어서 오버클럭할 때의 두근거림이 그립습니다. ^^; 

지금은 어떻게 하는지도 기억안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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