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에서 쓰지 말아줬으면 하는 것
2012.09.13 11:10
스피커폰입니다.
제가 삐딱한 건지 몰라도 스피커폰으로 걸어오는 전화 받으면 살짝 빡칩니다.
걸어오는 전화가 스피커폰이라는 건 쉽게 알 수 있거든요.
목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는 듯하고 음량이 낮아요.
그리고 살짝 사무실 잡음도 섞이고 말이죠.
스피커폰 전화 받으면 전화거는 사람이 의자에 앉아서 번호 띡띡 누르고
수화기 들지도 않고 거만하게 그냥 말 하다가 띡 눌러서 끊는 게 느껴집니다.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다고나 할까요.
단순히 감정상 이유만이 아니라 음량이 작은 것도 함쳐져서 사람 인상 참 안좋아지더군요.
스피커폰은 전화 회의할 때 주로 사용하고 보통은 스피커폰으로 걸고 나서, 수화기를 들고 말하지요. 스피커폰으로 하면 공개적으로 회의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