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여동생이 어제 신용카드를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백화점에서 가족 건강보조식품, 자기 옷 사러 간다길래 그러려니 하고 빌려줬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의자에 앉아 달콤한 잠에서 깨어나길 기달리고 있는데 여동생이 신용카드하고 전표를 주고 출근을 하더군요.


으음...


17x,xxx

25x,xxx

32x,xxx


어억!!;; 뭐지?;;;; 


엄마 이거 뭐야!? 

아! 그거? 니 여동생 미쳤어!!!!. 부서가 바껴서 예전처럼 헐렁한 옷 못 입고 다니데 

(이름 있는 회사 메인화면 기획부서로 옮겼다고 몇일 전에 얼핏 듣긴 들었는데.)

뭐!? 건강보조식품 얼마야?

17x,xxx그거고 나머지는 지 옷이래. 다음달 적금 만기되는거 있는데 만기이자 그걸로 준다고 하긴 하더라


이게 아침에 어머니랑 나눈 대화였습니다. ㅋ;


정말로 다행스러운건.... 어머니가 여동생 해당통장을 직접 해지를 할 수가 있어 못 받을 돈은 아니고(휴....정말로 가슴 쓸어내려보긴 정말 오랜만이네요.) 


뭐 여동생 직장 관리? 차원에서 사용한 거라 그냥 그려러니 하긴 하지만 제가 구입한 옷의 근 5년치를 딱 2벌로 퉁? 치는거 대단하긴 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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