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패드 중고 간략 사용기...
2012.09.22 20:46
중고 매장에 칼라파워님이 올리셨길레
냉큼 줏어 왔습니다.
중간에 제 실수로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습니다만
어찌되었건 잘 쓰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칼라파워님께 죄송한 말씀과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한마디로 기기를 평가하자면
"민트패스 니들이 이러니 망했지"
입니다.
실컷 잘 만들어 놓고 정작 가장 중요한 점을 깜빡 하셨네요...
사실 기기 자체는 고만 고만 합니다.
음악되고 동영상 되고 인터넷 되고
그외 이것저것 되는 그냥 저냥 고만 고만한 기기
다만 메모에 특화 했다고 했는데...
그냥 메모만 되는걸 특화 했다고 하진 않죠
특화 했다고 할만 한 점은 민트 블로그와 바로 연동 된다는 정도 뿐일겁니다.
정작 메모 기능 자체는 너무 간략해서...
하다못해 레이어 기능이나 몇가지 특수 이팩트 정도 넣어주는것 만으로도 괜찮았을텐데...
거기다 다른 기능에 메모가 연동된다는게...
진짜로 연동만 되는군요
사진에 직접 메모 할 수 있다던지
이런것도 없고...
나름 싸게 사서
만지작 만지작 잘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만
보면 볼 수록 안타까운 기기 입니다.
지금은 워드 뭐라는 어학 회사에 팔려서 어학기로 나오는거 같더군요
안타까운게
민트 블로그를 보자니
트위터보다 어떤면에선 훨씬 선구적이고
뛰어난 접근성과 상품성을 띄고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트랜드를 선도했지만
후속 개선이 부족했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의 개선과
요구파악을 소흘히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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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sm
09.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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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민패 나온 당시를 생각 해본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기기였다고 생각 합니다.
카메라에 와이파이를 생각 한다면 그당시 나름 선구적 위치에 있던거 같아요
나름 ce 사용하여 만든거라 ce 어플도 돌아가서 편했던걸로 기역 해요 다만 지금 사용하라면 장난감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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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09.23 00:29
지금이야 워낙 스마트폰이고 뭐고 다 발전했지만 처음 민트패드가 나오던 2009년에는 혁신 수준이었습니다.
그당시 민트패드를 구입해서 사용했었는데, 가장 기본적인 구입 이유가 와이파이가 가능하다. 였으니까요.
그때 제가 알아봤던 기기중에 와이파이 가능하던 기기는 아이팟 터치와 민트패드밖에 없었거든요.
스파르타님 말씀대로 윈도우 ce 기반이라 ce어플도 잘 돌아갔구요.
아이팟어플로도 민트패드 수준의 메모앱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지금 사용하라면 절대 사용 못할만한 물건이지만요.
스마트폰 보급전에는 사람들이 뭐냐고 물어보면 pda 비슷한 mp3라고 설명했는데
스마트폰 이후에는 스마트폰에 전화기능만 빼 놓은 mp3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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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당시에는 대단한 기기였죠... 게가다 GPS도 달려있으면서 사양에 넣지 않는 당돌함(??!!)도 있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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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필기, 메모하는 것 가능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사서 잠깐 쓰다가 딸아이 장난감으로 줬었고...
그 이후 다른 분에게 넘겼었는데...
아...사진 두개에 리뷰하신 내용이 너무나 완벽하게 압축되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