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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터치를 몇년째 바꿔가면서 쓰는데요. 홈버튼이 나중에 오동작을 하죠. 목욕하다가 물묻은 손으로 눌러주고 그러다 보면 어떤 기계가 버티랴 라고 생각됩니다.


2세대 쓸 때는 홈버튼 까지 가려주는 실리콘을 썼는데요. 다 좋은데 충격에 약해서 본체를 떨어뜨리면 파이더라고요. 그러다 4세대로 바꿀 때는 나름 가죽케이스라고 좋은 녀석을 써 줬는데. 앞 뚜껑이 화면을 항상 가리니 불편하고 뚜껑을 열어도 홈버튼을 완전 노출시켜 문제는 여전합니다.


그러다 찾은 녀석이 이 케이스 입니다. 전세계에서 튼튼하다고 하면 아마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녀석입니다. 이베이의 케이스는 한국보다 많이 저렴하게 나와서 가끔 이용합니다. 어젯밤에 신청했는데 부디 한달 안으로는 와줬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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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버튼이나 슬립 버튼을 완전하게 가리니 손가락에 묻은 물이 들어갈 염려도 없고요. 버튼을 돌출시켜 케이스를 씌웠을 때 더 잘 눌러진다네요. 신기하게 이 녀석은 앞에 스크린 커버도 있습니다. 기존에 붙여 놓은 흐릿한 필름을 벗겨버려야 겠어요.


저는 아이팟 뒷면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케이스를 씌우면 그냥 관속에 집에 넣는 느낌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2미터 방수되는 나름 얇은 케이스도 있다네요. 폰 전체를 완전히 다 싸고도 소리도 들리고 마이크도 잘 작동한답니다. 


마지막으로 드는 생각은 애플이 아무리 제질을 바꾸고 이쁘게 만든다 한들 어차피 케이스 안에 넣어서 기계 수명 다할 때 까지 한번도 안 꺼내 볼텐데, 그렇게 돈 들일 필요가 있나 라고 희의가 드네요. 전 노트북은 키스킨, 모바일 기기들은 케이스가 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는 친구 딸내미가 뒷판만 살짝 가린 아이팟터치를 떨궈서 스크린을 깼는데요. 친구가 신품 반값에 스크린을 수리해줄 지 고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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