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사고쳤습니다;
2012.09.26 15:48
간호 실습 나왔는데, 제 교육을 담당하는 Facilitator 가 좀 깐깐합니다. 제 영어때문에, 여러가지로 갈굼이 있고, 또 학기중에 제가 워낙 공부를 안 하다보니(뭐 이건 다 제탓이죠;;) 아주 기초적인 질문에 대답을 몇번 못했더니 폭풍 갈굼이 시작되더군요.
문제는..;;
자기가 몇살 처럼 보이냐고 물어보길래... 나 나이 알아맞추는 거에는 도사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회에 친해질 심산으로요.
딱 보니까 한 50대 초 중반으로 보이더군요. 근데, 그냥 그렇게 말하면 기분 상하니까, 겉보기에는 40대 중반으로 보이지만, 행동이나 말투 에서 나오는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로 판단하면 분명 한 50대 중반 정도일 거라고 말했죠.
그런데.... 37 이라는 군요. - 0 -;;
이럴수가...;; 안그래도 매일 나 페일 준다고 갈굼하던 아주머니가, 더 난리 치게 생겼네요;; 에고.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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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파워
09.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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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란
09.26 16:20
나이가 몇인지 알아맞춰봐라 하는 경우는 대부분이 20~30대인 만큼,
상대방이 30대로 보인다면 무조건 20살, 그 이상으로 보일 때는 무조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불러줘야 하는 법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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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09.26 17:23
아이고.. 낭패네요.. 그아줌마는 왜 그렇게 폭삭 늙어버렸대요? -
인포넷
09.26 17:58
ㄷㄷㄷㄷㄷ...
37살이 50대 초중반으로 보일수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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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구역
09.26 20:15
삼십대 후반이 50대로 보일 수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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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나이 알아맞추는 것 쉽지 않습니다. 왠지 함정에 빠지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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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27 01:37
백인 나이는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대략 우리 눈에 보이는 나이의 50%-70% 내외라고 보시면 됩니다. 백인들도 똑같은 얘기를 합니다. 동양인 나이 맞추기 쉽지 않다. 겉보기 나이 *2 하면 대략 맞다.. ㄷㄷㄷ
특히 여자들은 피부가 빨리 늙기 때문에 (자외선 하고 상관있는듯) 관리 극히 잘 하지 않는 사람은 20대 초반에도 잘 보면 잔 주름이..
아 참..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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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웃었네요.
영어를 잘 못해서 실수였다고 하세요.
포티가 아니라 포틴이었다고. ㅎ
I mean fourteen, not forty....ㅎ -
Dr.Aspirin
09.27 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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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hetoilet
09.28 00:22
ㅋㅋㅋ 잘 되겠죠.
웃으면 안되는데...너무 웃기네요..무려 20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