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동안 시어머니 병수발 할 수 있을까요?;;
2010.02.10 06:25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100209222111130&p=hankooki
기사보니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합니다.
정말 요즘같은 시대... 갈수록 그런 가족간의 사랑, 정이 없어져가는데 이런 희생을 하시는 것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내가 그분이었으면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20년간 시어머니 병수발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런 건 미화 기사로만, 시상만 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국가 대책이 있어야 할텐데요.
아직까지도 그냥 가족안에서 알아서 해결하게... 우리나라 복지 수준이 아직 그정도까지 못갔죠.
저같은 젊은 세대들이 과연 중년이 되었을 때에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정말 집안에 중병 환자 한 명만 있어도 집안이 기울어버리는 걸 주위에서 보게 되니
복지관련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가져보지만... 현실은 아직 한숨이 나올 때지요...
기사보고 괜히 새벽에 이런저런 생각만 듭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십시오.
코멘트 8
-
tubebell
02.10 07:26
-
유태신
02.10 09:41
세상에는 생각처럼 못된 인간이 많지만,...
또한
세상에는 생각보다 착한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다만......
어느 길이든지 가시밭길이죠. ㅎㅎ~
-
정말 대단하신 분이군요...
-
아, 그렇죠. 애쓰는 건 그것대로 칭찬 받아 마땅한 일이고, 공직자들은 이런 분들이 어렵지 않도록 여러 조치를 해줘야지요. 마땅히...
-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 어머니는 시어머니 병수발을 15년 하셨는데....
-
여유로움
02.10 11:30
아이쿠, 저는 1년도 자신 없습니다.
얼마 전에 시작한 노인장기요양보험도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은가 봐요.
-
세월이 갈수록 더 할텐데.. ㅠㅠ
아프지 않고 늙는 것도 복입니다.
-
희망이야
02.10 16:28
tubebell님// 예,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사랑가지고 살아야겠습니다.
유태신님// 예, 둘다 어렵다면 착한길을 가봐야겠죠^^.
SiegZions님// 예,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강아지님// 개인이 할 부분 하고, 또 사회가 국가가 할 부분 해야 마땅하리라 생각합니다.
애렁이님// 어머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부모님께서 할아버지 모시고 사시는 것 보면... 조카가 태어나서 벌써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라는 말 듣게 되셨는데 할아버질 모시는 것 보면서 나중에 저도 그리해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여유로움님// 그런 제도적 면도 좋아져야겠네요.
인규아빠님// 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아는 형님의 아버님께서 간 쪽 문제 생겨서 이식받고 입원만 한달 1500만원씩 들어가 집팔고 교외로 이사한 것 보면서... 참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
공지 |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 KPUG | 2025.08.06 | 135 |
공지 |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 KPUG | 2025.06.19 | 766 |
공지 |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 맑은하늘 | 2018.03.30 | 32300 |
공지 |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 iris | 2011.12.14 | 443257 |
29792 |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8]
![]() | 산신령 | 08.13 | 27 |
29791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 | highart | 08.09 | 106 |
29790 |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 인간 | 08.03 | 144 |
29789 |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 왕초보 | 07.29 | 141 |
29788 |
가방..안 팔아요
[12]
![]() | 아람이아빠 | 07.19 | 214 |
29787 |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 엘레벨 | 07.19 | 174 |
29786 |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 왕초보 | 07.16 | 176 |
29785 |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 해색주 | 07.07 | 240 |
29784 |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 아람이아빠 | 07.07 | 192 |
29783 |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 해색주 | 06.30 | 209 |
29782 |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 아람이아빠 | 06.29 | 203 |
29781 |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 해색주 | 06.28 | 180 |
29780 |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 왕초보 | 06.25 | 216 |
29779 |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 해색주 | 06.24 | 213 |
29778 |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 해색주 | 06.23 | 181 |
29777 |
댄디한 강아지..
[6]
![]() | 아람이아빠 | 06.21 | 164 |
29776 |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 matsal | 06.05 | 280 |
29775 |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7] | 해색주 | 06.02 | 328 |
세상의 흐름과는 상관 없이
늘 사랑이 있기에 그래도 살 만 한 것 같습니다. :)
희망이야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