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야무인의 SPOT 리포트 1탄: 구글 레퍼런스 폰에 가까운 UKING의 W800
2012.10.03 01:11
심화리뷰꺼리가 안되는 기기들의 경우
이런식으로 리뷰가 나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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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구매후기에 쓰는 첫번째 SPOT 리포트입니다.
UKING W800을 받았을때 참 신기한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으로는 희안하게 구글 마켓이 들어있었으며
빌드프롭을 분석해 봐도 기기명 변화없이 모델명이 그대로 표시되 있었으니까요.
또한 중국계 어플이라는게 언어와 몇개의 중국어플만 제외하고는
거의 구글 순정 어플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넥서스 원을 그대로 쓰는 듯한 느낌이 드는 스마트폰입니다.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Qualcomm M7227 (ARM11 600MHz)
GPU : Adeno200
Nand : 256메가 (어플영역 100메가)
화면 : 3.5인치 TN 480X320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WAV, OGG, WMA 지원
동영상 : 3GP, MP4, AVI 지원
메모리 : DDR1 256메가
터치방식: 정전식 2터치
색상 : 전후면 갈색 베젤 검은색
이북 : CHM,TXT, UMD, PDB, HTML, PDF, EPUB 지원
TF, SD : 32기가 지원 (Micro)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USB : 마이크로 USB
무게 : 140g
OS : Android OS 2.2
카메라 : 전면 30만화소, 후면500만화소
크기 : 118mm X 62.2mm X 13.2mm
GPS : GPS 지원
블루투스 지원, 진동기능 지원
이렇게 되있습니다.
상당히 고스펙이며 초반출시 가격도 꽤 비싼 편입니다.
루팅은 너무나 쉽게 unlockroot로 되며
루팅으로 인해서 기기자체를 변형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만약 루팅을 할수없게 반루팅장치를 해놨다면
이 기기를 쓰는데 난감했겠지만
다행히도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구글의 거의 모든 프로그램은 돌아는 갑니다만
펌웨어의 불안정함인지 시스템에 박혀있는 어플들의 경우
마켓에서 다운받았을때 제대로 업데이트가 안됩니다.
하지만 그외의 어플들의 경우에는 업데이트가 매우 잘됩니다.
순정상태에서의 속도는 상당히 느리며
이래서 어쩔수 없이 타 런처를 써야 하는데
타런처를 설치할경우 다시 시작할때
순정런처로 돌아가서 어쩔수없이
sys/app 폴더에 원하는 런처를 끼워 넣어야 합니다.
위젯역시 마찬가지로 껐다 키면 위젯을 로딩할수 없는 에러가 생깁니다.
자신이 원하는 위젯이나 런처의 경우 전부다 sys/app로 밀어 넣어야 합니다.
속도역시 600MHz로 설정되 있으나 624MHz정도로 (그게 가장 안정적이라서)
올리면 어느정도 속도를 유지하며 쓸수 있습니다.
로케일 설정은 영어와 중문밖에 없기에
설정을 해줘야 하지만 설정 메뉴는 한글로 바뀌지는 않고
화면대기 모드역시 오전 오후정도만 바뀌지 나머지는 영문으로 그대로 됩니다.
그래도 한글을 설정할수 있기에
전화 걸때와 주소록에서의 영문으로 보이는 불편함만 감수한다면야
쓰기에 문제는 없습니다.
키보드 역시 sys/app에 심어놓지 않으면 기본 영문 키보드로 설정되 버립니다.
루센 네비의 경우 256메가라는 램자체가 부담이 되는지 아니면 2.3이상부터 실행이 되는지
호환이 맞지 않아서 실행은 안됩니다.
그외 GPS기능은 아주 잘되긴 합니다.
따라서 3G켜놓고 구글맵이나 네이버 혹은 다음맵쓰면 네비역할은 충분히 할겁니다.
구글러퍼런스폰에 가깝긴 하지만 펌웨어를 한번만 내고 그 이후에
더 이상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듯 하며
그래서인지 스펙자체는 상당히 훌륭하나
꽤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단 개발자가 가지고 놀기 아주 좋은 편이라 마음놓고 장난칠수는 있습니다.
약점이라면 기본 펌웨어를 찾기가 힘들다는 점 뿐입니다.
다시말해서 299위안이라는 가격만 따지면서 러퍼런스급으로
사용한다면 이정도의 전화라면 충분히 변명이 될것 같습니다.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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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익
10.0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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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램만 빼고는 Uking W600이 휠씬 낫습니다.
옵티머스원도 퀼컴 600MHz입니다.
인치수도 낫고 카메라 성능도 낫습니다.
사실 2.3으로 못올라가는 건 UKING이라서지 256메가중에서도 M7227 기종중에 올라가는 건 꽤 됩니다.
라고 이야기 하지만 거기서 거기인 기종이겠죠 ^^;
어차피 자료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서 그렇게 부담은 안갑니다.
아 그리고 중고값과 새것과의 가격과 동일시 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저 기종의 경우 50-100위안사이 즉 9천원에서 만8천원 사이에서도 구할수 있으니까요.
새것을 구매했을때는 옵티머스 원이나 미라크의 가격은 30만원정도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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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익
10.03 03:12
저는 작년인가에 옵티머스원 1년 약정으로 기기값 아예 안내고 통신비만 한달에 만8천원인가? 어쨌던 2만원돈 안주는 요금제 가입해서 열심히 사용중에 있습니다.
물론 약정 있는것이랑 없는것은 차이가 크지만, 보통 휴대폰사면 1~2년은 사용하니까 차라리 옵원이나 미라크 사는것도 나쁜 방법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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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y
10.03 04:13
실은 저도 옵티머스원, 미라크 두 기종을 개인 번호를 위한 세컨폰으로 6개월 이상 실사용 했었고 집사람이 1년여 옵티머스원을 사용하다 HTC 제품으로 교체하고 해방감 느끼는 것을 옆에서 바라본 경험이 있기에 댓글 하나 더해봅니다;;;
세세하게 살펴보면 미라크, 옵티머스원 등이 384~512MB 메모리, 정전식 멀티터치, LCD 품질 및 해상도(미라크는 800 x 480), 진저브레드 등을 고려할 때 더 높은 사양임은 맞습니다. 그러나 실제의 사용 만족도가(체감 성능이라고 해도 되겠군요) 과연 그 사양 차이 만큼 존재하느냐 생각해보면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프리로드앱 + 제조사 런처 오버헤드 등을 고려하면 성야무인님 소개해주신 초저가 제품과 차이가 클까 싶은데다, 더욱 냉정하게 말하자면... ARM11 계열에서는 차이가 나봐야 고만고만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지 않을까 싶어요. G1에 ICS 커펌을 올리고 MTK의 '미친'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키트에 기초한 산자이 폰들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는 재미 혹은 특수한 경우이고 레퍼런스인 구글 부터가 이클레어 이상부터는 ARMv7에 기초하니 말입니다.
성야무인님의 소개가 장기 실사용이 아닌 저가의 테스트 및 앱 개발 입문자를 위한 플랫폼용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다 국가가 틀리니 국내의 지원금 붙은 체계와(할부금이 없더라도 약정이 걸린 경우 실질적으로 통신사에서 제조사에 기기 값을 지불하고 있다고 봐야 하니까요) 직접 비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중국이라는 지역을 고려하여 약정 필요없는 공기계를 중고 2만원, 신품 5만원 정도로 구매해서 이리저리 가지고 놀아볼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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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purity님이 이야기 하셨지만 제가 리뷰하는 목적은 모르는 기기를 소개하는 것이지 실사용에서 쓰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거기에 옵티머스 한국버전의 경우 한국외에서 사용한다면 지극히 제한된 환경에서만
사용할수밖에 없기에 효용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죠.
또 만약에 제가 중국이나 미국에서 옵티머스 원을 공기계로 입수해서 리뷰한다면 2-300달러정도 내고 구매해서 해야 될겁니다.
제가 리뷰하는 기종들은 초심자가 일반사용을 목적으로 구매하긴 상당히 어려운 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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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0.03 09:31
업무용 세컨드폰으로 딱인데요? 나중에 방출하실 계획 있으시죠? -
이건 정말 없습니다.
도저히 누구에게 판매할수 있는 물건자체가 아닙니다. ^^;
나중에 리뷰할 Huawei에서 나온 U8300나 ZTE의 V852를 노리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ZTE 스마트폰의 경우 국내에 들어오기 때문에 AS도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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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0.03 09:57
잘 알겠습니다. 업무용 회선이 하나 필요한데 그냥 저렴한 중고폰을 찾고 있는 중이거든요....^^ -
tomeast
10.05 12:23
저도 세컨폰을 찾던중 LG 옵티머스 L3 를 발견하고 질렀습니다.
사양은 그리 높지는 않은데 우선 메이저 브랜드라서 그리고 비교적 부담없는 가격이고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할 아들 녀석줄거 하나와 제거는 DUAL SIM을 사용할수 있는거 두개 구매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타오바오에서 LG E400 , LG E405F로 검색하시면 찾을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 운비포함하고 밧데리 추가해서 500위엔 정도에 결재했습니다.
근데 같은 LG인데 한국에는 왜 판매를 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가내요 한국에도 분명 저가 스마트폰의 수요가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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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10.05 12:29
아직 받아보지는 못했지만 LG에서 만든거라서 한글 지원이 기본으로 될거라 예상되어 중국산 저가폰보다는 좋을거라는...
저의 첫 스마트폰이 LG GT540 으로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았는데도 한글이 기본으로 지원되어서 이번에도 한글 지원이 될거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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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0.05 13:05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
위에서 이야기 했지만 LG것 보다는 ZTE V800을 구입하시는게 나아 보입니다. LG것의 경우 중국로켈에서만 취급하기 때문에 AS에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ZTE V800의 경우 한국에 이미 전파인증을 끝낸 기기이기 때문에 망가지더라도 AS받기가 쉽고, 기기와 배터리만 있는 경우 299위안에 팔기도 합니다. (플셋은 399위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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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0.07 00:10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56MB에 퀄컴 600 Mhz..... 이 정도면 초기 보급형 모델들인 옵티머스 원이나 미라크 보다도 못한것 같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