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터치는 위대하군요.
2010.03.10 10:05
안녕하세요, Freedom^^ 입니다.
어찌어찌해서 아이팟 터치 3세대를 구했습니다. 가격이 놀랍더군요. 저같은 서민은 '차라리 안쓰겠다' 할 가격.
처음에 아이튠즈 동기화를 전혀 못해서 한참을 해메었지만 일단 한번 세팅하고 나니까 음악은 따로 듣는 저로서는
동기화를 할 필요가 없네요.
뒤늦지만 간단한 감상입니다.
1. WM 은 까일만 하다.
블랙잭-미라지 쓰면서 WM 이 그렇게 느리고 답답한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터치를 쓰고보니 WM 이 엄청 답답하고 충돌많고 공부할 거 많은 애물단지였네요. 순정에 아무리 최적화시켜도 터치의 쾌적함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2. 지름의 편리함
무선랜만 있으면 앱 스토어에 들어가서 프로그램 찾고 설치를 누르는 것만으로 다 되는군요. 이것저것 해보려고 프로그램을 깔다보면 정말 카드에서 돈 나가는 건 순식간이네요.
3. 터치
터치감은 정말 훌륭합니다. 다만 손이 닿아야 하는거라서 손톱으로 누르는 건 불가능하니 쿼티키보드를 칠 때 상당한 집중력을 요합니다. 키보드까지 앱스토어에서 설치가 가능하면 정말 좋겠지만 언제나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돈만 넉넉하다면 충분히 질러서 써볼만한 기기인 것 같습니다. 키보드때문에 아이폰을 선택하지는 않겠지만 WM 스마트폰만을 생각해왔다면 아이폰은 피쳐폰이나 다름없고 소프트만 따로 설치할 수 있는 기기나 같네요. 확실히 WM 이 터치기능에 친화적이지 않는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결론은 재미있다 입니다. 후후.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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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파이
03.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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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세대 8기가를 구하는데 쉽지 않네요 ㅠㅠ..
3세대면 거의 넷북 수준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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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ier
03.10 10:53
저희회사도 익스체인지 서버를 쓰지만 3일치 목록 update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던데요, 오히려 WM에서 돌릴때보다 html로 작성된 메시지(메시지 중간에 캡쳐같은 이미지를 넣은)도 확인가능하고 엑셀파일도 잘 보이고 해서 터치다이아에서 쓸 때 보다 더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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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파이
03.10 11:01
6개월치 이상 동기화해보세요. 난리납니다.^^
참고로 1년치 동기화해갖고 다닙니다.
미라지안에 들어가있는 메일갯수만 2만7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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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
03.10 11:10
rosier 님도 모바일로 작성하셨나요?ㅎ 모바일에서 댓글 달 때 엔터가 안먹는거 같더라구요;;
여튼 저도 아이팟 맨 첨에 써봤을땐, Freedom 님과 동일한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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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
03.10 12:46
사실 맥이 업무용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개인을 위한 툴로서는 이 만한 것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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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10 12:52
아이폰.. 아이팟... 주변에 사용자가 자꾸 늘어나네요.
예전엔 희소성이 있어서 좋아 보였는데... 요즘은 별로 땡기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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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y
03.10 13:52
아이팟... 정말 신세계죠..
아이팟 써보고 아이폰 가려다가
그냥 아이팟에 주저 앉았습니다.
아이폰 너무나 많이 서서 별로 땡기지가 않아요.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폰 쪽으로 생각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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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man
03.10 13:55
아이폰은......
그래도 탈옥을 해야 진정한 모든 기능을 쓸수 있다는게 아이러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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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터치나 아이폰이나 처음에는 화려한 어플 군단들로 인해 정신없이
빠져들게되죠.
문제는 아이팟 (터치, 아이폰)을 업무용으로도 사용해볼려다가 결국은 포기하게되고
그냥 아웃룩 잘 돌아가는 WM폰으로 오게 되더군요.
물론 제가 근무하는 회사처럼 아웃룩과 익스첸지 서버로 돌아가는 회사라면 더욱더 그렇죠.
아웃룩과 동기화했다가 10kb 이상되는 목록들은 전멸당하는 사태를 접하곤
아이폰은 업무용으론 포기하고 그냥 재밌는 장난감으로만 사용합니다.
아무때나 오피스문서를 메모리카드에 담아 삽입해서 읽고 편집할수있게 하는 기기는 미라지 (WM폰들)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