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임기가 익숙하다면 나이가?
2012.10.12 14:20
ㅎㅎㅎ
제가 중1때 구입한겁니다
윗면에 상처보시면 얼마나 했는지 아실껍니다 ㅋㅋ
전지가 없어서 작동하는 사진은 못찍었지만 고장은 아닙니다
망루위에 올라선 카우보이가 망치를 들고 횟불로 불지르려는 인디안을 물리치는 게임입니다
정복자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인종차별적인 스토리지만 발매될때는 별문제의식이 없던 시대였습니다
오래전에 인터넷에 보니까 이런류의 닌텐도(오리지날)를 수집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폴더식으로 된 게임기중에 아주익숙한게 많더군요 그시절에는 부잣집아들만 구입가능했던 고가였습니다
저거 구입할려고 몇달용돈을 모았던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제대해서 15만원에 구입했던 삐삐 이름하여 브라보플러스^^
삐삐가 핸드폰에 밀릴때 문방구에서 7000원준다는 유혹을 뿌리치면서 보관했던겁니다
국내의 브라보플러스는 문방구를 통해서 동남아나 아프리카로 거의 수출된거 같더군요
015 - 720 - 1591 적힌 번호는 매장아주머니가 쓴 글씨인데요
구입하고 3~5시간후에 개통되었던거 같습니다
구 케퍽때 한번 올린것 같은데 아래에 게임기 이야기가 나와서 사진한번 올려 봅니다
그럼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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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모나카
10.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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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동식 게임기 하면 떠오르는 것이 다마고치류나 흑백 테스리스, GB 정도가 가장 오래된것인데...
삐삐는 손가락 두마디 만한 조그마한 것 밖에 못봤구요;;;
케퍽에 골동품당? 박물관당? 비슷한 것을 만들어서 KPUG당과 겹치지 않는 골동품들을 찍어 올리는 곳이 있으면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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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10.12 14:38
전 나이가 스물아홉밖에 되지 않아서 저런 물건들 첨보네요. 대단히 신기하네요.
('너무'라는 말을 너무 많이 쓴다고 해서 다른 단어로 바꿔보는데 습관이 되어서인지 어색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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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0.12 14:45
아 저는 브릿지 있었는데.. 사촌동생이 그걸로 화약찍었을때 얼마나 화를 냇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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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0.12 14:56
집에 찾아보면 카시오에서 만든 비슷한 것이 나올겁니다. 다만 저는 국딩때 선물받은 넘입니다. 그리고 삐삐는 삼성 Xing을 썼습니다.(이것도 찾아보면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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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골동품당 있으면 재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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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는 없었지만 이웃에 가면 있어서 했던 기억이 나요.
음, 저는 모토로라 삐삐 쓰다가 코오롱 삐삐로 바꿨어요. 바꾼 삐삐는 아직도 본가에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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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0.12 18:08
모토롤라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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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버린기억은 없는데... 사라졌슴다. 메이커가 뭐였는지?? 요금이 얼마였는지?? 당췌 기억이 안나요. 이넘에 기억력 T.T
위에 껨기는 한 2~3개 있었던것 같아요. 없다가.. 친구들 하는거 보고 침흘리다가. 우연한 기회에 하나씩...
참 잼있었는데... 반복된 화면에서 떨어지는 알받기 뭐 이런 단순한거였는데... 지금의 어느 게임보다 잼있었다는 생각이 나네요.
오래된 물건 사진 보니 반가운게...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은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인가 봅니다. 아~ 슬퍼라... Y.Y
저도 초등학교때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는 게임기군요..
삐삐는 고3때 저걸로 얼굴 모르는 여학우와 삐삐팅했던 기억이 나네요.
고3때 옆반 여학생에게 3천원짜리 전화카드를 빌려간다는 명목으로 뜯기기도 했지요.. 나쁜것..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