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영화 26년 기대반 우려반

2012.10.12 22:51

TX 조회:839

웹툰 26년을 볼때부터 영화화를 바랬고
소셜펀딩도 작은돈이지만 했습니다.
다행히도 영화화가 진행되어서
우여곡절끝에 촬영을 마치고 이제 개봉만을 앞두고 있는데..
대선 전에 개봉한다는 방침이라..
아무래도 모 후보측에선 다른후보들보다 이 영화를 불편해 할것 같아서 개봉이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보좌관들이 워낙 이번 대선에 목숨을 거는 분들이라 걱정이 되네요.
영화관들이야 돈이 되니 개봉이후 상영관 확보에는 문제가 없겠지요..
또다른 걱정은 영화 화려한휴가 처럼 비판의 화살을 빗겨나가게 하는 미적지근한 내용이 되버릴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원작 만화의 의도는 현재시점의 가상의 인물들을 통해 광주 민주화운동의 고통을 되새기고 아직까지 호위호식하는 학살자를 처단하여 독자의 대리만족을 주는것이었는데 단순 복수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죠..
모쪼록.. 개봉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사회티켓은 잘 올것인가도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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