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미를 말하면 다 아저씨 취미라고 하죠..ㅠㅠ
2012.10.26 21:40
참고로 전 23살임을 먼저 밝힙니다.ㅠㅠ
그 취미는 바로...
바둑!! 입니다.
전 바둑이 참 재밌거든요. 제일 오래된 취미고(14년).
최근에 바둑잡지도 다시 사기 시작했고(중2-고3까지 못삼)...
인터넷에서는 7단까지 두고있고요(사이버오로 기준).
그러나 제 나이 또래, 심지어 군대에서도..ㅠㅠ
취미가 바둑이라고 말하면 웬 아저씨 취미냐...ㅠㅠ
E.C -_-
그래도 나중에 바둑 가르쳐달라는 간부는 둘이나 생겼네요. 둘다 대위... -0- 뭐 중요한건 아니고..
결론은 바둑은 재밌습니다. 일요일 바둑대회를 대비해서 오늘은 인터넷바둑으로 밤샘할까 생각중 -0-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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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10.26 21:51
그 말엔 딱히 할말은 없더군요..ㅠㅠ 그냥 진짜 아저씨 되기를 기다려야..응?;; 빨라야 10년뒤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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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에는 아저씨를 넘어 어르신이라 불리실지도 모르겠네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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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10.27 00:03
군인은 모름지기 아저씨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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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혼자서 책 보면서 독학을 했었는데...
사실 시대와 세대가 바뀌다보니 바둑,장기 이런류의 보드게임들은
좀 특수한 일부의 게임이 되어버렸죠...
노땅 취미라기보단
신세대는 더이상 잘 하지않는 사장되어가는 놀이가 되어버린거죠
책으로 독학 한 후 지금까지 바둑 딱 한번 둬 봤습니다.
기원 다니는 친척 초등학생 이었는데
역시 기원 다니면 실력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때가 벌써 10년이 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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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10.26 22:23
저는 기원급수로 3급? 정도 될거같네요. 2급으로 대회나가봤다가 예선탈락 크리.. 이번엔 3급으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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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놀이 트랜드가 "빠르게, 가볍게, 조금만 머리써도 효과가 눈에 보이는" 이라 그런지
머리를 풀가동해야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둑은 잘 안하려고들 하죠. [한국인의 냄비근성... 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나쁘다는 뜻이 아니구요, 종특(?)이라는 것이죠...]
비단 바둑뿐만이 아니라 RTS, FPS등등에서도 시간이 오래걸리고, 전략짜는 것이 매우 복잡한 게임들은 정말 인기가 없죠.
[문명이나 FM은 특수케이스라고 치고요;;;]
저도 어렸을때는 기원 다니면서 바둑 배웠었는데... 흥미를 붙이려는 때에 같이하던 애들이 모두 흥미를 잃어서 흐름타고 그만 둬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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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10.26 22:18
전 좀 혼자 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가... 책을 좋아하는것도 있고 해서 바둑잡지는 닳고 닳도록 봤네요. 바둑교실은 중간에 그만둔거 빼면 한 2년반? 정도 다녔는데... 인터넷 4급으로 시작해서 7단까지 올라왔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뭔가 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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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피
10.26 22:33
저도 바둑 좋아합니다. 인터넷 바둑이라도 7단이면 왠만한 고수들한테 잘 안밀리실텐데요. ^^
나중에 고목마녀 보시면 한 수~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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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10.26 22:35
넵^^ 근데 7단에선 승률이 그닥 좋진;; RP 32200 이상 올라가질 못하네요. 6단에선 승률 60%대는 나오는데, 7단으로 가는 순간 25-35..;; 그래도 아까 32500점 이긴걸로 위안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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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10.27 00:03
체스랑 비슷한 시스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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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10.26 22:50
미생을 보면 참 많은 사람들이 어릴때부터 훈련을 받던데~~~
바둑 보다는 내용이 재미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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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um
10.27 02:35
바둑,,, 아저씨 포스 맞는데요.. 하지만 머리를 쓰는 좋은 취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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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0.27 13:36
바둑은 옹급 취미이죠...
===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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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0.27 21:38
바둑판을 꺼내면 오목 두자는 것으로 이해하는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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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11.04 17:38
바둑은... 정말 어렵던데...
그래도 바둑 두는 사람은 일단 머리가 좋다던데...
아저씨 흐흐흐............
바둑 정말 좋죠 단지 연령대가 보통 높은축에 속하기에
별 수는 없는것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