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스콧 포스톨이 없는 애플

2012.11.06 10:43

에스비 조회:1440

http://en.wikipedia.org/wiki/Scott_Forstall



iOS 6에 도입된 새 지도 때문에 퇴사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사내정치에서 밀렸다는 느낌인데요.

조나단 아이브가 생긴 것과 달리 매우 저질적인 사내정치로 유명하죠. 둘이 잘 싸우고.


스콧 포스톨이 떠난다니 매우 안타깝군요. 재미있는 분인데...

이렇게 스티브 잡스의 흔적이 하나 둘 지워지고

아이덴티티 희미한 대기업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iOS와 OS X은 스티브 잡스와 스콧 포스톨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는 물건이었죠.

iOS는 iPhone과 iPad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이제는 오히려 OS X에까지 깊은 영향을 주고 있고요.




스티브 잡스가 워낙 애플에서의 위치가 공고했던지라

스콧 포스톨과 조나단 아이브처럼 서로 성향은 다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사람을 어우를 수 있었는데,

이제 하나 둘 떠나나봅니다.

요리사 아저씨(팀 쿡)로는 애플같이 개성강한 회사를 통솔하기가 벅차다는 느낌도 들고요.




너무 나간게 아닐까 싶긴 한데..

이제 애플의 내리막길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7] KPUG 2025.06.01 39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2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453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151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6] 해색주 06.02 205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338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416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377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365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321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413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344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329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317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357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516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822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839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786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779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782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469

오늘:
1,916
어제:
1,851
전체:
16,324,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