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통하는 지메일.
2012.11.29 15:32
애플 아이폰1세대도 훌륭했지만, 구글 없었으면 인터넷 사용이 10년은 뒤쳐졌을 것 같습니다.
구글맵으로 모든 해외 네비 기기들을 초토화 시켰으며, 혹은 부추겨서 더 좋게 만들었으며
지메일로 기존의 구닥다리, 비 유니코드 메일로 부터 우릴 구원해줬네요.
쉬운예로 오늘 이전에 쓰던 학교 웹메일을 접속해서 메일을 보내봤습니다.
(현대Hmall에서 산 쌤소나이트 가방을 짝풍이 아니라고 하도 우겨서 쌤소나이트에 문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사진 2개 첨부하는데 계속 에러나고요. 발송 버튼 안눌러지는 에러도 있고, 한국어는 언어 코딩을 선택해주는 옵션도 있네요.
어허.. 이게 언제쩍 메일 시스템인가 싶습니다.
보낸 다음에 보낸 메일을 확인하니 BCC에 지메일 넣어둔것은 자동으로 사라졌고요. 사진 크기가 컸는지 레이아웃이 이 큰 사진의 사이즈에 맞게 가로로 쭈~욱 길게 보이네요. 대학교 이메일 시스템은 전혀 상식이 통하질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 구닥다리 대학교 이메일을 쓰는 이유는 바로........... 상대방이 언제 메일을 열어봤는지 확인해주기 때문이죠. 예전에 이메일 배송 오류가 많았을 때 집어 넣었던 기능인것 같은데 아직도 있네요. 이런 기능은 사생활 침해라고 절대로 구글에서 안 넣어주겠죠?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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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1.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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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야후메일도 훌륭하고, 국내에선 드림위즈 메일이 인코딩 문제나 기타 등등 참 잘 만들었었죠. (근데 드림위즈는 사기 한번 당한 후부터 주저앉은 후로 개발에 투자를 못하는듯...)
그냥 저 대학교 이메일 시스템이 엄청 구닥다리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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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도 제가 입학했을 당시는 최신이었는데 말이죠. 그 뒤로 거의 손을 안본것 같아요.
허걱. 졸업한지 14년이나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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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11.29 21:49
상대방 메일 열람 확인 기능은 표준 기능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현해 놓은 곳은 일종의 꼼수를 쓰는거죠.
지원되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지메일이 지원하지 않는 것은 사생활 침해랑은 관계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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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유저
11.30 00:45
한국 이메일 서비스는 이 메일 열람 확인 기능이 표준인가요? 저희 아버지가 회사 이메일 쓰시고 저는 지메일을 씁니다. 저는 아버지가 보내신 이메일을 확인 했는데, 아버지는 저에게 전화하셔서 왜 이메일 확인 안하냐고 불같이 화를 내셔서 저는 참 황당했던 적이 있는데 말이죠.
와 현대 Hmall에서 그렇게 나올줄이야...
확 증거 잡아서 혼내주세욧!
저는 깨끗하게 넘어갈줄 알았는데...
(현대 Hmall은 상식이 통할줄 알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