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토요일
2010.03.13 14:54
간만에 토요일에 집에 있습니다. 그동안 뭐 그리 바빴는지 매주 토요일 출근을 했었네요, 뭐 오늘도 집에서 회사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음 아래 백군님을 어찌 앞으로 갈궈야 하나 뭐 이런것도 생각하고 있고요... ㅋㅋ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 아무도 없더군요. 딸, 아들은 어디 놀러 나가도, 부인님은 최근 다시 시작한 일 하러 나가시고.... 음 그래서 일좀 하다, 차 고친거 찾아오고(상콤하게 183만원 나왔네요, 팔면 1500정도 받는다 하던데... 팔아야 하나.... ), 점심을 먹으려고 라면을 하나 끓이고 있는데, 오호 두부조림이 있더군요.. 그냥 한입 떠 먹었는데.... 우웩.... 곰팡이가 둥둥.... 그 옆에 우거지 국이 있어 열어 보니... 곰팡이가 둥둥... 부인님이 일 하신다고, 요즘 도통 살림을 안하시는 모양입니다. 설거지 통에 설거지는 왕창... 음 열심히 설겆이 하고, 음식 버리고... 힘들어요.. 어디서 놀다 이제서야 들어온 아들은 라면 끓여달라고 하네요..
오늘 할일이 많은데... 다음주 강의 자료 만들고,,,, 그 다음주 워크샵 자료 만들고.... SIP도 만들어야 하고....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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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sa
03.13 15:04
자상한 아빠의 모습..........ㅎ;;
이렇게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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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아빠
03.13 15:06
홍진님//별로 즐거워 보이지 않는뎁쇼=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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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03.13 15:26
갈굼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임원의 특권 아니겠습니까.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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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jin
03.13 15:52
올해 우리 회사의 사훈입니다. 아래와 같이 뽑아서 사무실 곳곳에 붙여 놨습니다.
河己失音官頭登可
河己失音羅可登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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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sa
03.13 15:58
하기실음관두등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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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斗基 失音 熱羅揭 河等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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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sa
03.13 18:36
悟埋基粥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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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14 02:22
ㅋㅋ 백군님이 저 글을 보면서 근무를 하시게 되는 거군요.
잘 하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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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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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
03.14 22:08
이게 해두 될 말인지는 몰라도....
백군님이 설거지를 잘 하드라구요.... 기냥 참고로....알아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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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멋진 남편님이시네요 +_+...
부인님이 좋아하시겠다는..(이라 작성하고 앞으로 1년간 설겆이 당번이 되신것을 축하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