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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UG 회원분이 주신 SSD-64G를 넣은 센트리노 모바일 노트북을 쓰고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항상 CPU는 늘 100% 작동중입니다. 이제는 크롬만 열어도 cpu가 올라가고 아이튠즈도 무척이나 버거워 합니다. 실제 아이튠즈 틀어 놓으면 많이 느려서 다른 작업을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사람들이 애플이 소프트웨어 잘 만드는데 윈도용은 개판이라고 욕하던데, 이번에 아이튠즈 업데이트 하고 나서 cpu 잡아 먹고 있는 것을 보고는 동감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 오랫동안 써왔지만 늘 잘 돌아가고 오랫동안 동영상 컨버텅이나 각종 제 작업과 2년간의 대학원 수업을 착실하게 도와준 녀석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화면에 이미지가 조금만 많은 것이 나와도 크롬 뜨는게 아주 느려지는군요. 익스는 액티브엑스가 필요한게 아니면 아예 열지를 않으니 그것은 좀 다르구요. 겨울학기에 주가가치 측정을 신청했는데 이거 노트북이 필요한 거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겨울에 경영과학 과목 들을 때 노트북 들고 다니다가 어깨 뽀사질뻔한 기억이 나는군요. 제가 가성비를 무척이나 사랑해서 노트북은 늘 싸고 오래되고 믿을 만한 것들만 샀습니다. 지금 집에서 쓰는 이 놋북이나 회사에서 간간히 꺼내 놓고 쓰는 레노보 놋북이나 최소한의 프로그램만 깔아서 사용하는데 요즘은 좀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내년 가을 졸업하기 전까지는 이 넘이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음 클라우드 쓰면서 그나마 동기화로 편하게 정리해서 다행이기는 합니다만, 오늘은 좀 힘들었습니다. 이넘이 발열이 심하지는 않는데, 거의 정신줄을 놓았거든요. 오후에 옥션에서 놋북 싸게 나온거 검색하다가 아내랑 교육비 상의하고 바로 마음을 접었습니다. 내년에는 전문주제 연구를 해야 하는데, 그때에는 놋북이 정말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사람들이 울트라나 맥북 에어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부럽더라구요. 회사에서도 그저그런 컴터에 비스타 쓰는데 집에서만 아이들/아내가 쓰는 데탑은 i3/램8gb 라서 완전 날라 다닙니다. 저도 정말 급한 작업이 있거나 하면 거기서 해놓고 클라우드로 동기화 시켜 놓기는 해요.


 간단한 작업을 하기에는 편안한 이넘이 그렇다고 쉽게 고장도 나지를 않습니다. 램2GB인데도 그럭저럭 사용하느데에는 아직 문제가 없습니다. 동료가 아이패드1 쓰는데 무거운 게임이나 웹페이지 아니면 그럭저럭 쓸만하다고 하는데, 참 이 놋북이 제게는 그렇더군요. 아직 튼튼하고 정말 버릴만큼 극악의 퍼포먼쓰는 아닌데 많이 느리고 가끔 일하는데 지장이 좀 되기는 해요. 그래서 파워포인트 큰거나 만들 때에는 아이들 컴터에서 합니다. 아이들 컴터는 아이들이 아주 신나게 사용을 하기는 하죠.


 몸이 안좋아서 하루 종일 집에서 나가지 않고 빈둥거리면서 쉬다가 이제 글을 올려 봅니다. 아, 근데 이넘도 오랫동안 쓰다보니 정이 많이 들기는 했네요. 중고로 구매해서 5년 정도 썼는데 램 올리고 하드 SSD로 바꾸고 말이지요. 그럼 2년 정도 더 써야 할려나요. 근데 아이튠즈도 제대로 못 돌리는 것을 보고 오늘 좀 화가 나기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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