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자와 부딪힐 뻔 한 이야기
2012.12.11 11:39
시험 하나를 치르고 건물에서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서울은 허벌나게 춥구마잉' 생각하면서 패딩 주머니에 양손을 찔러넣고 도서관으로 종종걸음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앞쪽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오길래 관광객들 인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걸어갔습니다.
멍-하면서 걷다가 앞을 보니 그 무리의 선두에 있는 분과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안 전 후보자이시더군요. 자칫 잘못 했다간 부딪힐 뻔 했습니다. (물론 주위의 수행원분들이 제재하셨겠지만요.)
서울내일포럼(?)에서 모시고 가는 것 같은데... 이 주위에서 문 후보자 유세라도 하나 봅니다.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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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Tanzania
12.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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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2.11 23:46
문 후보자께서 경기 외곽 위주로 유세를 도실 때 안 전 후보자께선 서울 안쪽을 중심으로 도신 것 같더라구요. -
전 진중권씨와 맞부닺힐뻔 했는데, 순간 토론해야 하나 했습니다. 이길 자신 없기에 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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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2.11 23:47
잘 하셨습니다. 그런 상황은 피하는게 상책이죠 ~_~ -
와우~ 부럽...
유세하는 걸 볼 수 있다면 안철수와 문재인을 연호해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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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2.11 23:45
저희 학교는 거의 모든 종류의 정치적 집회나 유세에 허가를 안 내줘서 그냥 잠시 학생들 많이 모여있는데서 말씀하시고 금방 가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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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2.11 11:58
와 그분과 눈빛을 교환하셨다니. ㅎㅎ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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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2.11 23:44
눈빛을 교환하면 좋은 분은 그 분이죠~ Business 허~
내 눈을 봐라봐 넌 건강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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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12.11 12:15
그분..후광이 비추던가요..
다음 대선에서는 꼭 그분이 되시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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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2.11 23:45
허허... 제가 그때는 다음 시험 때문에 경황이 없어서 그건 확인 못 해봤습니다. -
맑은하늘
12.11 12:27
우왕... -
낙랑이
12.11 23:48
히히 :) -
인포넷
12.11 12:55
악수라도 해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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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2.11 23:48
다음 유세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 잠시 들리신 것 같아서 그럴 경황은 없었던 것 같네요 ㅎㅎ -
3번 을 부딪혔는데...
최초의 건만 말씀드릴께요. ㅎㅎ
중학생때였는데 새로운 바이러스가 제 컴퓨터에 걸려서.. 당시 V2+ 개발자 안철수님께 e-mail 을 보냈습니다.
그 때 저를 어른(=사람)대접 해주시더군요. 지금 보면 당돌한 말도 설명해 주시고......
그 정도는 한결 같은 좋은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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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2.11 23:49
역시나 겸손하신 분이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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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연예인이 와도 별로 안보고 싶던데 안 전후보는 정말 한번 보고 싶어요 왕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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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2.11 23:49
올해엔 강연을 많이 안 하셨는데, 작년까진 강연을 많이 다니셨기에 작년 저희 학교 강연 때 한 번 뵙고 이번이 두 번 째네요. ㅎㅎ -
저와 안 후보와의 인연은....
제가 군생활을 3사관학교 의무대에서 했는데 그 시절 안철수 후보가 군대에 왔습니다. 군의관 후보생으로...
모든 후보생들은 저를 한번이라도 거쳐야 하기에 안 후보가 아마 제 앞에 서서 제가 묻는 말에 열심히 대답을
했을껄로 사료됩니다. 물론... 저는 그 많은 후보생들 중에 안 후보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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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2.11 23:50
ㅎㅎ 그때는 다 그랬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어떻게 미래에 될지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안 전 후보도 바쁘게 다니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