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리 보스께선..식욕(식성)이 아주 좋으십니다.

드링크류를 마셔도, 커피 한잔을 마셔도 마지막 한방울까지

쪽~쪽~소리가 날 정도로 빨아(?)드십니다..

어디 모임에 같이 가면 옆에 있는 제가 좀 부끄러울때도 있습니다.

 

모 직원이 같이 자장면을 먹은 후의 이야기를 하는데.. 자장면 먹을때, 먹고난후 속이 별로 안좋네요.

이야기는...

 

식성이 좋은 사람은 자장면 먹을때 소화효소인지 무슨 작용인지 침때문인지 자장면에 물(국물?)이 많이 생긴답니다.

우리 보스께선 자장면 먹은후에 그릇에 물이 그득하답니다.

그 국물을 또 쭉쭉 다 드시는데....자장면 한그릇에 국물한그릇..저절로 두그릇 드시는 효과가 난다고..

그리고 본인은 이제 보스와 자장면 먹으면 같이 안먹는다고..

 

이 이야기를 듣고 난후 오늘 첨 자장면을 먹는데 그 생각이 계속 나면서 구역질이 나네요..

다 먹은 지금도 목 구멍이 간질간질한게 뭔가가 나올듯한 느낌이라서 미치겠습니다.

 

앞으로 자장면은 한동안 못 먹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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