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난 주말에 당일 손님이 들었는데요.

남녀 일본인의 구성이었습니다.

여자분이 한국어를 조금 하시더군요.

일본인 손님이라고 전화로 들었을 때는 아 그래 이참에

생활 일본어 실력이 잘 돌아가나 체크해볼까.. 하는 교만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일본어라는게 일드 볼 때 말고선 사용할 일도 거의 없어졌고

한국살면서 사실 입밖으로 내는 경우가 거의 없는 지라 말이죠.

그런데 정작 상황이 되는데 안쓰니까 입 밖으로 안나오네요.

바베큐 숯피워달라는 주문이 왔는데 들리는 건 들리는데 말이 안 떨어져요 ㅡ.ㅡ;

멋지게 카시꼬마리마시따라고 대답하고 나왔어야 했는데. 입에서 나온 말은 하이..

손님이 퇴실 할 때까지 얘기하면서 사용한단어는 하이.. 이이에.. 스미마생.. 정도..

자괴감 작렬이네요. ㅋ

 

그러나저러나 외국인 손님분들 왔다 가시면 차이가 좀 나긴 나데요.

 

일본인들 -> 뭘 이용하긴 했는지??

중국인들 -> 개판 5분전이 뭔지 정확히 보여줍니다. 청소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미국인들 -> 목소리 좀 줄여주세요. 제발 ㅠ_ㅠ

브라질인들 -> 열정적인 삼바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냥 소소.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7] KPUG 2025.06.01 41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4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473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163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6] 해색주 06.02 215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348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424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383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370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326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415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351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331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320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360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519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825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842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790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780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783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470

오늘:
2,030
어제:
2,266
전체:
16,328,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