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짓거리 완료 보고
2012.12.15 22:20
뻘짓거리 완성했습니다.
크랭크를 부착합니다.
이건 공구가 없어서 샵에 가서 바꿨습니다.
공구 사는 가격이나 똑같군요
체인도 맞춰주고요.
체인 맞추는건 간단합니다.
이상한 복잡한 식으로 계산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저는 기존에 48t를 썼고 바꾼게 53t 이기때문에 기존 체인 길이에서 다섯칸을 늘렸습니다.
홀수로 늘릴수 없으므로 여섯칸!!
핸들바....불혼바를 올립니다.
여기에 변속기와 브레이크 레버를 장착합니다.
브레이크 하우징이 처진 라인 죽이지 않습니까?
황진이가 난을 치는듯한 저 라인....
역시 불혼바와 드랍바는 저 하우징 라인이 예술입니다.
브레이크 라인을 맞춥니다.
브레이크가 잡힌 상태에서 볼트를 쌀짝 조인뒤,
살짝 살짝 풀면서 브레이크 패드가 벌어지는 정도에 따라 적당한 그립감으로 조정합니다
손에 맞다고 생각되면 조여 주시고요.
남는선은 5센치 정도 여유를 두고 자릅니다.
그리고 레버의 적당한 위치에 살짝 걸면 튀어 나오지도 않고 좋습니다.
앞브레이크도 마찬가지로 작업하면 됩니다.
이제 바테이프를 감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바테이프 감는 방법들 많이 나옵니다.
감으시고 마지막 턴은 비스듬히 자르고
전기용 검정 테이프로 마감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 턴은 감아 놓은 상태에서 순간 접착제로 살짝 붙인뒤,
둘러서 잘라내시는게 편합니다.
딸랑이 달고....후레쉬 달고....완성입니다.
바퀴가 두툼하니....듬직하군요. ^^
흙받이가 맘에 들지 않아서 줄였습니다.
하의 실종수준으로 하려다가.... 겨울이라 노면 상태가 지저분 할듯해서 살짝쿵 잘랐습니다.
병아리 꽁지 처든 수준으로 말이죠. ㅋㅋㅋ
간단히 주행테스트 했습니다.
굴러갑니다.
브레이크 됩니다.
변속 됩니다.
ㅋㅋㅋㅋ
속도는 측정해 보질 못했습니다.
간단히 주행만 해본 상태이고 7단에 넣으니 나름 고속이라 허벅지가 뻐근해지네요.
안타다 타서 그럴지도....
브레이크 동작 잘되고요.
예전 MTB에 비하면 살짝 밀리는 느낌 나는데,
MTB 만큼 속도를 낼수 없으므로 문제 없다고 판단되네요.
변속....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죠.
변속은 잘 됩니다.
계속 타봐야 알겠지만 튀지는 않는것 같네요.
3-4-5 구간은 변속이 되었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데, 6-7단은 "변속 들어가요~" 하고 신고를 하네요.
변속 레인지가 커서 어쩔수 없을듯....
그나마 변속이 된다는것 만으로도 감사하죠.
이상....뻘짓거리 완료되었습니다.
이어질 뻘짓거리는
캠핑용 트레일러 만들기 입니다.
내념 봄을 위해서!!
PS. 취미의 끝은 어디일까요?
즐기고 좋아하는 취미....
사진을 좋아하시면서 렌즈의 스펙이나 센서의 화질,노이즈에 신경을 쓰시는분들 많으시더군요.
사진 촬영을 즐기는게 아니라 분석하시더군요.
음악 좋아하시는분들....많으시죠.
어떤 앰프는 어떻고 어떤 앰프는 저렇고...
음악을 듣는게 아니라 노이즈 듣는분들 계시죠.
취미는 딱 즐길 만큼만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더 이상의 자전거 튜닝은 없습니다.
물론 소소한 업그레이드나 변경 정도는 있겠지만,
프레임빼고 다 바꾸는 튜닝은 없겠죠.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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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2.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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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잘 만드셨네요. ^^
바퀴는 빅애플인가요? 승차감은 좋겠지만 아무래도 속도면에서는 뒤쳐지겠군요.
그리고 접이식 페달이 좀 아쉽네요. 차체가 접이식이라 보관면에는 용이하겠으나 좀 약한 면이 있죠.
그리고 안장에 비해서 핸들이 좀 높아보이는데 엉덩이 압박은 괜찮으신지요?
이쁜 튜닝 자전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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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12.15 23:43
넵. 빅애플요.
속도면에서 보완하기 위해서 크랭크 교체하고 프리휠도 교체 했습니다.
기어비로는 기존보다 1.4배 빠른걸로 나오네요.
오늘 달려보니 체감 속도상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기 마련이죠. 속도와 승차감은 트레이트오프 되는거라....
핸들은 사진 찍으면서 올려놓은거라....낮췄어요.
그래도 많이 업드리지는 않구요.
안장은 푹신한걸로 바꿨습니다.
페달은 스파이크? 달린걸로 바꾸려고 인터넷으로 보고 있습니다.
옛날 SARS가 좋았는데...좀 싼게 없나....보고 있습니다.
유사 MTB와 미니스프린터 타보고 나니 속도에는 미련이 없어요.
그냥 주변 구경하면서 쉬엄 쉬엄 타려고요. ^^
이놈으로 아들 녀석이랑 자전거 캠핑 갈겁니다.
약간의 옆그레이드 정도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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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2.15 23:33
자전거 튜닝의 세계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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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16 09:07
이쁘네요. 저도 뻘짓 종료하고 스킨 업로드 했습니다. 그전에 올린 스킨 글에 수정만 했네요.
와 모양이 참... 하이브리드한 느낌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