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소모품

2013.01.14 21:41

bamubamu 조회:787

옆집 앞에 8년된 치아와 한마리와 8개월된 고양이를 버려놨더군요


편지에는 팔아도 된다고 해놨더라구요 ㅠ_ㅠ


제가 2월에 출국한 예정이라 저희집에는 거두지 못하고


다른 옆집에 아주머니가 개를 몹시 좋아하셔서 그곳에 드렸습니다


ㅠ_- 슬프네요


개이름이 뽀미 였는데


저희집에서 10년 넘게 동거동락하다 죽은 개와 이름이 똑 같아 가슴이 더 미어지네요


치아와라 그런지 밖에 잠시 걷게 나두자 추위에 벌벌 떨더군요 ㅠ_ㅠ


사람 손이 아니면 못 클 개인 것 같은데


8년 정을 한번에 털어버릴 일이 도데체 뭐였을까요 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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