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느끼지만... 애플 사후지원은 사람속 뒤집어 놓습니다.
2013.01.23 02:05
해당센터에 전화하니 물건이 하나남았으니 와보라 합니다.
도착후 엔지니어분이...
'이걸로는 안되겠는데요?불량화소 하나로는 교환이 안됩니다.'
????
최대의 회원수를 가진 N포털의 카폐에서는 다 된다고 하는 이 사유가... 안된답니다. 글을 보여줘도... 자신들은 모르는일이라 합니다.
...
그저 속뒤집어짐...
가뜩이나 요즘 수직하강하는 가격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픈데 이렇게 힘들게 하는걸까요...(저는 올레 공홈 구매자...)
후... 같은 지역 다른 센터도 같은대답...
내일 마지막 센터에서... 끝을 보려합니다...
별짓을 다하고 보니, 제 불량화소는 대각선으로 이어진 2개의 불량화소였습니다. 암실에 가까운환경에서 두눈 크게 뜨고 5센티 간격으로 발견한 불량화소를 고작 800만 화소의 아이폰 카메라로 찍어서 전송하고 하더군요.
교환조건이 좋아지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센터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덧. 쓰고 나니 무슨 일기장에다 분풀이 하는것 같네요.
혹시 케퍽에서도 아이폰 사용자분이 있으시다면 강하게 주장해서 반드시 서비스를 받기 바랍니다.
원래는 1개이상일 경우 무조건 서비스 대상인데, 제가 나이가 어리다고 좀 우습게 아는듯 하였습니다.
코멘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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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1.23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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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포
01.23 10:12
다른것보다 센터마다 말이 다릅니다.
그게 참 힘든... -
PointP
01.23 07:07
제가 아시는 분은 이번에 배가R3 구입하고 화면과 패널 사이에 안쪽으로 빛샘이 3도트 정도 있더군요.
하지만 전화해서 본사에 뭐라 해주니... 본사에서 한다는 말이... ㅡ.ㅡ
"불량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ㅡ.ㅡ
저도 처음에는 그냥 결함 정도로 생각했는데... 여하튼 반품하고 보니 이건 왠걸... 새제품 보니... 없더군요. ㅡ.ㅡ
꼭 바꾸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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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포
01.23 10:13
후...안바꿔주면 그냥 그러려니 해야하나... -
예전에는 제품 포장 뜯기전에 불량화소 몇개는 불량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문구를
본 것 같은데요.
삼성의 A/S에 길 들여진 저로서는 뭐 저 따위로 서비스 하냐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지만, 그 직원의 입장에서는 삼성 보다 애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고객에 대한
스트레스 덜 받지 않을까 생각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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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포
01.23 10:12
예전에 유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그렇다고 하더군요. -
-ㅅ- 아는분 아폰5 버스 태워드렸눈뎅... 불량화소 1개 있어서 바로... 통째로 교환해줬다고...
lg보다 편하다고 (lg에 많이 데임) 그러셨눈데 ㅡ.ㅡ; 다른 서비스센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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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포
01.23 10:17
원래 애플 서비스센터가 복불복 성향이 강하긴 합니다...만은... -
purity
01.23 10:08
애플의 콧대를(혹은 국내 서비스 외주 업체의 콧대?)를 높게 한 원인 중에는 iOS 기기 사용자들의 책임도 있지요. 액정의 경우만 놓고 보면 잔상 현상은 피할 수 없고 특히 IPS 액정들이 이쪽에 취약한데도 불구하고 '완벽' 하다는 자신감이 가득차 있곤 합니다. 특히 아몰레드 비난에 있어서는 선두에 서있기도 하고요. 브라우징이나 리딩 등 정적 화면이 주사용 패턴인 이들에게 고정된 상단바 등의 잔상을 확인시켜 주면 혼란에 빠지곤 하더라구요. -
태블릿포
01.23 10:16
예전부터 그러한 현상은 디스플레이들에겐 피할수 없는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지금도 쓰고 있는 대형TV(소니사 제품)를 처음살때 아버지께서 방송사 명이 화려한 색으로 장식된걸 오래보지 말라 하시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해가 됩니다. -
김강욱
01.23 11:55
이게 무슨 말인지 좀 알고 싶은데, 설명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방송사명이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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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오른쪽 상단(혹은 왼쪽 상단)의 방송사 로고들이, 밝은 원색계통을 많이 사용하면서 TV 트는 내내 계속 그 자리에 있잖아요. 그러다보니 픽셀이 서서히 수명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그런거죠. LCD로 넘어와서는 소위 번인이라고 표현하는데, CRT 시절에는 정말로 그쪽 픽셀만 이상한 얼룩이 지거나 그 부분만 밝기가 떨어지는 경우가 자주 있었고, 대형 프로젝션 TV들은 훨씬 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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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1.23 21:26
아~ 그렇군요.
ㅡ,.ㅡ
왠지 방송사와 TV 제조사가 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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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기는 구입을 한다는 갸념이 아니고 as기간동안 빌려쓰는 느낌이죠 ㅋㅋ
소니타이머 비슷하게 말이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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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포
01.23 10:21
마치 여러 가전제품 렌탈하듯이 말입니다.
교체비용도 더럽게 비싸구... -
윤발이
01.23 10:43
LG 삼성 어디에서도 불량화소 1개는 아예 안해주더군요..
사실 가장 민감한게 불량화소인데.. 이게 가운데 안 있고 구석부분에 있으면 안된다는 헛소리를..
메뉴얼에는 3개 이상만 교환해준다고 떡하니 적어 놓고...
2개 있어서 하도 뭐라고 했더니 그때서야 본사 품의 올리고 해준다던데요 -_-;
심지어 노트북... 그래서 저는 국산 노트북을 이제 안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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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S 방침이 짜증나는건 이거죠.
명확하지 않고 사용자들에게 이롭지 않게 만들어진 A/S 정책 + 지니어스들의 폭넓은 권한...
후자의 혜택을 받은 고객들이 사용자들의 칭송을 받으며 떠받들고 A/S 만족도 투표에 몰표하지만, 사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고통받고 있죠. 특히 지니어스 제도가 없는 지역에도 같은 A/S 정책을 떠앉기고 욕먹는데, 일부 매니아들은 아직도 애플 A/S에 대한 성토를 "미국에선 칭찬받는다."며 언플이라고 주장하구요.
뭐... 애플은 편한 A/S를 포기하고 사는지라, 저도 이것저것 A/S 받을때 진상짓하는 유일한 때가 애플 제품일때에요. 같이 배쨉니다. "어쩌라고?" 하면 "그럼 난 어쩌라고?" 라고 같이 배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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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란
01.23 17:52
아이패드 쓰면서 늘 애플 제품에 사후지원이라는 건 없다고 생각하고 씁니다. 이런 큰 기업이 이렇게 믿음 안 가는 사후지원하기도 쉽지 않을 거예요.
지금 애플 자체가 흔들리는만큼 사용자들 잡기 위해 사후지원 체계를 바꾸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과연 그래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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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1.23 21:01
악명은 익히 들었지만 저는 솔직히 포기 교품 1회. 리퍼1회를 너무 친절한 대우 직원분들께 쉽게 받아서..... 체감하지 못한 부분이네요.
1년 지나면 간단한 부품고장은 직접 때웠고.
얌전히 물건 쓰는 습관도 있지만 운이 좋아서 큰 고장이 안나기도 해서 그런지 체감은 못했지만...
사설 수리점이 넘쳐나는건 그만큼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인 동시에 정식 센터에 대한 불만의 표시인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사후지원라기보단 걍 리퍼뿐인듯) -
사로
01.23 21:13
사실 정품 부품비용이 여기저기서 살 수 있는 저가 중국산 부품들에 비교해(어차피 정품도 산지는 중국산이겠지만) 얼마나 비싼지는 몰라도...
애플에서 정식으로 정식 부품으로 뚜껑 따고 부품교체 해주면 그쪽을 이용할 사람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겁나 비싸게 받아먹는다고 느끼면서도 이상하게 정품부심 생기는 대기업)
함몰된 버튼이나 액정 교체같이 냥 통째로 부품 교체하는 경우는 솔직히 그닥 어렵지도 않은 작업인데.....
금전적으로 이익까진 이니어도 오히려 손해라서 주구장촹 리퍼만 해주는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여튼 저같은 경우는 운이 좋았는지 지금까지 특별히 어떤 기업도 에이에스로 큰 문제 겪은 적 없고 애플도 교품에 리퍼에 잘 받고 쓰고있지만.... 사소한 문제까지 결국 자가수리나 사설수리점으루거치게 하는 서비스는 잘 이해가 안됨. 이윤추구나 이것저것 사정이 잇을건 이해하지만 한편으론 그냥 대기업치고 쪼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초기 불량에 대한 교환 여부는 기준이야 엄겯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불량화소는 어쩌라고 1개라도 다 보이는데.
외국에서 아는 형 아니폰4 액정이랑 배터리를 직접 바꿔드렸는데 불량화소가 하나 있어서 무지 찝찝하고 괜히 제가 미안하더라고요. 형님이야 어차피 2년도 더 쓴 아이폰이고 액정도 중국산 싼거 산거라 이정도 각오했다고 괜찮다 하시는데.... 정품에서 그런 불량화소1개가 나왔는데 교환이 안된다 하면 얼마나 억울할는지..... -
IIIxe
01.23 21:19
저는 그래서 그냥 대충 마음비우고 사서 씁니다.
제가 하는 생업도 사실 완벽하지 않기때문에, 조금씩 사람의 일이란 공차가 있구나 생각하는게 맘 편할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인한 감가상각은 시간에 비하면 정말 작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도 이걸로 밥벌이를 하고 있기에 정말 액정이 얼룩이 끼고, 머가 묻고 그래도 그냥 씁니다.
이제 컴퓨터가 그냥 농기구 같은 느낌입니다.
어쨌든 애플은 빨리 AS와 애플스토어등 한국에도 좀 지원을 제대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 이해가 안가는 A/S 조건이더라구요.
화면에 한 픽셀이라도 나가면 제품 가치가 확 떨어지는 데, 그걸 정상이라고 파는 행태는 참~
메모리도 한 바이트는 오류가 나도 괜찮다고 하고.
씨퓨도 명령어 하나는 오류가 나도 괜찮다고 하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