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해보는 재미있는 생각...
2010.03.16 15:46
케이퍽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같이 의학분야를 전공하시는 분들도 있고
의사분들도 계시고
공대전공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건 저의 개인적인 욕심일지는 몰라도
제가 만약에 프로잭트를 하나 만들어서 하게 되면
이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논문하나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하는 전공은 당뇨병인데
과거에서 지금까지의 문헌을 뒤져서
약효가 있다는 생약성분을 찾아서
생화학 전공하시는 분이 그것의 Fraction을 만들어서
제가 그걸 세포실험과 동물 실험 담당하고
의대 계신분들이 거대동물 실험과 임상실험을 해서
KPUG이름으로 논문을 한번 내는것입니다.
(이건 순전히 예입니다. 실제로 저과정으로 가기까지는 수많은 펀딩과 PI간의 협력 그리고 끊임없는 실험과 더불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혹은 체내 전류로 인한 충전으로 반영구적으로 활동하면서 혈당을 계산할수 있는 나노머신의 설계같은
이런걸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나름대로 케이퍽엔 전문가라는 집단이 모여있으니까요.
물론 제가 이건 PI가 되었을때의 이야기겠지만
PI쯤되면 KPUG에서 필요한 인원과 Co-work같은걸 해서 나름대로 재미있는 결과도 내고 싶습니다.
코멘트 7
-
왕초보
03.16 15:54
-
맑은하늘
03.16 15:55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장 실행하기에는 힘든 부분도, 쪼금은 있을것 같기도 하구요 !
좀 더, 체계를 KPUG가 갖춰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
저도 전문가이고 싶은데, 이거 학비가 비싸 대학원 마눌만 졸업시키고, 전 계속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ㅜ.ㅜ
아, 어떤 분야에 대하여, 전문가이고 싶네요 ^^.
-
10년 전... 선친께서 당뇨병으로 고생 고생 하시다가 돌아 가셨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뭐가 좋다 뭐가 좋다 등등 엄청 많은 얘기를 했었죠.
선친께서는 그걸 또 다 해 보셨습니다. -_-;
어떤 음식이 좋다 어떤 약이 좋다 등등...
미국 맥주가 좋다고 해서 집 장롱에 버드와이저(가물?) 캔맥주가 박스로 쌓여 있었습니다. -_-;
(덕분에 제가 많이 마셨지만 -_-;;; 맥주가 몸에 좋다니 말이 안되는 얘기죠;;;)
뇌경색으로 한쪽 몸이 불편하다 보니 그걸 낫게 한다고 기공 치료사?라는 사람에게까지 가서 치료도 많이 받았습니다.
(한때 충청도를 대표하는 김종*씨가 가벼운 뇌경색이 있었는데 그 사람에게 치료 받아서 낳았다고 하여 주간지 신문에 기사 난 적이 있었기에 그거 보고 갔었습니다.)
물론 효과 없었구요. -_-; 주먹으로 여기저기 꾹꾹 눌러 주는데 그게 기공 치료라뉘 -_-;
또 다른 분은 다리가 마비 오는 것은 전기를 통하게 하면 된다고 해서 한쪽 손에 전극을 쥐게 하고 발을 지지더군요. -_-;
결국 그 때문에 두 다리 절단 하셨구요.
백내장(당뇨병 환자들이 잘 걸린다는 눈병입니다; 맞나요? 가물;), 뇌경색, 신장 기능 마비로 하루에 4번 복막투석; 두 다리 절단...
나중에는 치매까지 오시더군요. ㅜㅜ
약 20년간 당뇨병 수발을 하면서 반 의사 다 되었습니다.
당뇨병은 진짜 적게 먹고(소식) 하고 운동 열심히(무리한 운동이 아닌;)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ㅜㅜ
그거 보다는 IT쪽이 많으니... iris님을 주축으로 하여 퍼펙트한 컴퓨터 만들어 팔면 어떨까요? ^^;;;;
-
아마도 선친께서 2형당뇨로 고생하신듯 합니다. 한국인의 경우 굉장히 특이한 2형의 비만당뇨가 아닌 마른당뇨로 학계에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선친께서 고생하시건 아마도 고혈당 저인슐린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돌아가신듯합니다. 당뇨자체는 그렇게 무서운 병이 아니지만 그에 따른 합병증이 더 무섭습니다. 설탕이 제대로 분해 못해 혈관에 그 부속물이 쌓여서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으니까요. 결국은 저혈당과 운동으로 치료받고 당을 받아드리는 근육이나 복부 지방세포에 당 수용성을 높일수밖에 없습니다. 당뇨말기쯤가지전에 치료해주면 (예를 들자면 트로그리타존계의 약품) 어느정도 생활하실수 있었을듯합니다. 현재 당에 좋다고 하는 건 카페인계통의 커피나 녹차입니다. 그게 당 분해를 도와주니까요. 맥주의 경우 당뇨환자에겐 독약과 마찬가지입니다.
-
새로운 별을 찾아서 케퍽이름을 달아 주고픈..ㅋㅋ.. 나중에 거기에 서버를 옮기면..
악성코드 못쫓아 오겠죠 ㅋㅋㅋㅋ
-
맑은샛별
03.16 16:26
그냥 새로운 시스템을 하나 만들죠? ^^
kpug이라는 시스템을 개발해서~~ 자체적으로 돌아가는 운영체제도 하나 만들고...
맥용이든 윈도용이든 리눅스용이든 어떠한 프로그램도 다 돌아가는 만능 시스템으로.....
음성인식으로 타이핑치지 않고 논문하나 작성할 수 있게 하고~~~
시선이 향하는 것을 추적해서 눈을 깜빡인다거나 하면 마우스 클릭하는 효과를 내는 것도 재밌겠네요.
여긴 전문가들이 많으니까... 어렵지 않게 개발하실 수 있으시죠? ^^*
-
재밌을 것 같은데요.. ^^;
남들이 잘 안하는 특별한 뭔가를 만들어 보면 더 매력적일지도요..
오모시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