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만문 게시판으로 갈 글은 아닌 것 같고 그냥 답답해서 써봅니다.



갑과 을의 문제로 시작된 팀장자리 문제가


이젠 접대 문제로 옮아가네요.


전임 팀장님이 전라도 분이신데


갑쪽에 전라도 분들이 많으셔서 으쌰으쌰 진행이 잘됐었나 봐요.


저는 전라도 출신도 아니고(연결 뽀인트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사회생활상 이뤄지는 접대상의 술, 여자를 지극히(?) 싫어하는지라


그분들 접대문제가 참 어려워지네요.


취향 문제고 나름 건강상 문제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고민됩니다.


홀몸이었으면 거침없이 던지고 접대없는 다른 직업을 찾아볼텐데


50일 바라보고 있는 딸 얼굴을 보니 쉽게 결정을 내릴 수가 없네요.


평소 후회할 거면 선택하지 않는다 기준은 가지고 있지만


올해 38된 나이에 다른 직업 선택해서 일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웬지 술, 여자 멀리하는게 우리나라 문화에 못맞추는 것 같아


바보처럼 느껴지기도하고 이래저래 밤잠을 설치게 되네요.


고딩시절 미국이 내 성격이랑 참 잘맞구나 했었는데


나이들고 사회생활하다보니 이렇게 부딪히게 될줄은 몰랐구요.


부모라는거, 가장이라는 거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ㅜㅅㅜ)a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17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75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28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248
29791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4] highart 08.09 90
29790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135
29789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137
29788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211
29787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69
29786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173
29785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38
29784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189
29783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207
29782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202
29781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79
29780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213
29779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211
29778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79
29777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62
29776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280
29775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7] 해색주 06.02 328
29774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06.01 1196

오늘:
926
어제:
13,599
전체:
16,535,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