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현재 스마트폰으로 TV를 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죠.


1. 티빙이나 pooq등의 서비스를 이용한다. 


장점 : 편하다. 편하다. 편하다. 값도 그 정도면 비싸지 않다.

단점 : 스포츠는 화질저하가 있다.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뭔가 아쉽다.


2. 올레TV나 U+TV의 구글TV와 세컨드 TV를 이용한다.


장점 : 역시 편하다.

단점 : 집에서만 볼수 있다.(VPN 테스트는 못해봤음) 플랫폼 제약이 있다. 안나오는 채널이 훨씬 많다.


3. TV 카드 + 홈서버 스트리밍을 이용한다.


장점 : 모든 유선 채널을 즐길수 있다.

단점 : IPTV를 보기 힘들다. SlingBox를 이용하면 되지만, SlingBox의 IR Blaster가 호환성이 썩 좋지 못해서, 조작이 안되는 기능들이 꼭 있다.




그래서 집에 새로 이렇게 구축을 했습니다.


1. U+TV 셋탑을 홈서버와 HDCP 캡처카드를 연결한다. - HDCP에 주의해야 함


2. USB IR Blaster를 이용하여 PC에서 리모컨 IR을 설정한다. - IguanaWorks의 USB IR 장비를 이용하였습니다.


3. HTML을 이용하여 리모컨 및 Preview 시스템을 만든다. - Remote 부분은 아이폰 WebApp으로 만들었고, Preview는 ActiveX로 만들어서 넣었습니다. 웹서버는 Mongoose 경량웹서버 코드를 수정하여, Javascript로 통신하여 서버에서 IR 신호를 보내도록 만들었습니다.


4. 원격접속은 다음 두가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1) 스마트폰이나 패드 중 하나에서만 처리할때는, AVStreamer를 이용하여 조작합니다. AVStreamer는 데스크탑 원격조작뿐 아니라, 캡처보드 스트리밍도 자체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아주 최고의 솔루션이죠.


(2) 스마트폰과 패드 둘다 있을때는, 스마트폰으로 리모컨 WebApp을 이용해 조작하고, 패드에서 AVStreamer를 통해서 캡처보드 스트리밍을 받습니다.



한 10여일 걸려서 구축을 해봤는데 아주 만족스럽네요. 일단 화질에 있어서는 두말할것 없이 최상이고, IPTV의 모든 채널을 그대로 다 볼수 있습니다. 리모컨 조작도 가능하니, 언제나 마음에 드는 채널을 돌려볼수 있고, 당연히 VOD도 볼수 있어 좋군요. 지금은 작업용으로 쓰던 PCI-EX용 HDMI 캡처보드를 쓰느라 데스크탑을 사용하고 있지만, 나중에 홈서버를 따로 들이게 되면 USB 3.,0용 캡처보드를 이용하여 새로 구축해보고 싶네요.


역시 최고의 난관은 IR Blaster... 워낙 협소한 시장인지라 예나 지금이나 굉장히 소규모에 주먹구구식으로 나옵니다. 그나마 요즘은 Open Source의 힘을 이용해서 많이 나아졌지만, 받은지 3일만에 Firmware를 두번 꼬와버렸고, Daemon Service는 허구헌날 다운됩니다. 그래서 Service를 재시작해주는 기능을 따로 Daemon으로 만들어주어야만 했습니다. 최근에는 WIFI가 내장된 별도 장비 형태의 IR Blaster로 하나둘 나오고 있습니다만, 가격이 200불에 가까워서 일단 포기하고 USB 형태를 이용했네요.




리모컨 WebApp (빼먹을뻔 했네요. 디자인은 이미 있던 프로그램에서 빼껴온겁니다. 제가 그쪽은 전혀 젬병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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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Streamer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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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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