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불토인데 한번 붙어야지요? (꾸리한 내용있슴)
2013.02.02 23:19
제목을 짓고보니 혹시나...
이런 생각하실분이 있어서 먼저 이분에게 사과하고 시작합니다.
뭔가 좀 시작부터 ㄱ구리다.
불량토끼님 왜 닉을 그렇게 지으셔가지고..
헤헤^^
제목은 불타는 토요일입니다.
아마 불토님도 그렇게 보내실지도...
그얘길 할려는게 아니구요.
갑자기 정말 불타는 ㅗ토요일을 보내고 싶은 확 끓어오르는 일이 생겼네요.
우리 닝닝한 삶에 좀 한버 ㄴ뭔가 불살르고 싶은,
꼭 한번붙고싶은 일이 생겨서요.
기분 꾸리하신 분은 스킵하시길...
전 기분 좋았다가 다시 끓어올랐으니까요.
제 블러그에 누가 댓글을 달았는데 그냥 참기 어려워서
(이래서 또 내 블러그가 공개되나)
그것도 고생 제일 많이하고 준비만해도 2년이나 했는데...
된장, 간장 담그는 걸 쎄가빠지게 해서 블러그에 올렸는데 그걸 또 씹네.
확 만나서 한마디 하고 싶지만, 참는다.
아~
이글 나중에 폭파 할지 몰라요.
이 금같은 불토에 뭐하는겨.
코멘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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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2.03 00:01
꼭 본인이 담글수 없다면 제가 가서 담궈줄수도 있어요.
뭐 그게 그렇게 어려운일도 아니고요.
이것도 오버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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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용사
02.02 23:52
아하하 장담구는게 얼마나 중노동인데 -_-
왠지 댓글 다신분은 장담구는거 구경도안해본사람일것같네요 -_-
장담구는거 사람잡는다는건 저도 아는데 -_-
저사람 눈알에는 퍽이나 쉬어보이셨나봅니다
아쥬 장담그기전날밤이랑 담구고 정화수 한사발이랑 막걸리로 고사도 지내라고하지 -_- -
閒良낭구선생
02.03 00:02
준용군 우리둘이 장이나 담궈서 팔자.
불토에 괜히 열받고 그러네.
누가? 내가. 누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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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용사
02.03 00:07
살려주세요 ㅠ.ㅠ 장담구는거 사람 잡는거 같던디유 누구 잡으실라구 -
꼬소
02.02 23:56
어그로꾼에게는 무관심을..
키워에겐 블럭을...
그냥 자기 입맛에 안 맞으니 틱 던지고 가는데... 돈내고 배우는것도 아니면서 왠 투정을 그리할까?? 싶네요...
저라면 낭구샘처럼 저렇게 친절하게 리플 안 달아 줄텐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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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2.03 00:04
아니지.
난 친절하게 댓글 달아주지.
그래서 열받으면 직접 집에가서 담궈줄수도 있지.
난 별로 할일이 없으니까....(내가 점저 ㅁ이상해지는거같다)
멘붕인거같아....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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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맛있는 된장, 간장을 보고 샘이 났나 보네요.
장 담그기 한번 하고 나면 목, 허리, 다리 전부 다 아프던데 고생하셨네요.
그 쉽게 싸지르고 간 사람은 검색 몇번으로 쉽게 되는 일이 아님을 몸소 담궈보면 알게 될것이고 평생 맛 없는 장만 먹고 살겁니다.
낭구샘은 너털웃음 한번 크게 웃으시고 털어버리시라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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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2.03 18:07
그러게요.
너털웃음 한번 웃어보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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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4street
02.03 00:36
댓글 단 사람 블로그를 찾아가 봤습니다. '매실액 담그기'와 '매실 담그기'라는 내용이 있던데 정말 그냥 항아리에 담아놓았더군요. 시진만 주르륵... 설명도 없이.
정말 금자씨가 출옥할 때 목사님께 했던 말을 들려주고 싶은 분입니다.
낭구 선생님 된장 간장 담그는 얘기 보니까 간장, 된장, 고추장 담그시던 그리운 어머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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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2.03 18:08
저도 그분 블러그에 가봤는데 보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어제 하루로 다 잊었습니다.
사실 된장 간장 포스팅은 정말 고된일이에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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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2.03 00:59
쓰레기 댓글에 뭐하러 상대하시나요???
걍 개무시가 정답입니다...
언제 불시에 한번 쳐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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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2.03 18:09
걍 무시했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무관심이 상책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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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 이렇게 세세하게 콕콕 집어 설명한 블로그는 진짜 처음봅니다.
오늘 생각없이 글 보다가 링크 따라 들어갔는데...
제가 가정과목 담당도 하고 있는 교사라서 그런데 몇몇 혁신 학교에서 장 담그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일이 엄청난데다가... 이정도 자료 정리는 엄두도 못냅니다.
몇년씩 걸려가며 하는 작업을 체계적으로 매번 다 사진찍고 그때마다 주의사항이나 이런거 다 정리한 자료는 맹세코 아무도 없습니다.
정말정말이지 최고네요.
주변 가정선생님들 보시고 좌표 얻어가시고 난리네요..
자긍심 충분히 가지실 만큼 대단한 글입니다. 덕분에 좋은거 보고 갑니다.
힘내셔요.. 완전히 떠 먹여줬는데도 더 써달라며 실망이니 뭐니 하는 소리 하는 사람이 있는거 보니 기가 막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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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2.03 18:12
아~ 가정과목 맡으신 선생님이시군요.
너무 칭찬을 칭찬을 하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여튼, 저거 준비하느라 솔직히 매번 신경 무지썼었거든요.
네이버에서도 몇번 메인에도 올랐을정도로 좋은 반응이었습니다.
다른 포스팅에 그런 댓글 달렸으면 그려려니 했을거에요.
지금은 그려려니 하고 있습니다.
힘을 주신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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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댓글 삭제가 안되나요? 블로그라는 것을 당최 해본적이 없어서요.
저런 보기 싫은 댓글은 블로그 주인이 지원버려서 응징해줬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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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2.03 18:13
댓글 삭제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잠시, 지울까도 고민하다가 검색을 해보니까 지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그런식으로 댓글 달은적이 흔적이 있더군요.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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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2.03 07:54
걍 무시하고 사세요. 그리살다 가게.
그나저나 참 맛나 보입니다. 쩝. -
閒良낭구선생
02.03 18:14
맞아요.
그런일 아무것도 아닌데 갑자기 뚜겅 열려서...
지금은 된장이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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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긋*
02.03 08:34
빠빠이야님 말씀처럼 열받지 마시고 걍 무시하세요..
된장, 간장 맛깔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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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2.03 18:15
된장, 간장맛이 좋아졌습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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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뭔가 재미난 일을 기획하시나 했더니…;
한큐에 모든 정보를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군요ㅡ.ㅡ
전문 포스팅 블로거도 아닌 이상 얼마나 귀찮은 일인데! 저 정도면 충분한데요.
군더더기 없이 요점만 딱딱 정리되어 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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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2.03 18:16
불토님이 보셔도 저 정도면 충분한거죠?
제가 고생고생해서 올렸거든요.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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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하나 없는 매실글에 악성댓글 달아버리고 싶으나 댓글다는곳이 없어서 아쉽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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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2.03 18:17
오우~ 쥬디줌마.
일단 오랜만이니까 인사부터...^^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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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어머님이 메주 쑤실 때면 옆에 서서 삶은 콩 얻어 먹는것도 재미였는데 말입니다.
// 쓰잘떼기 없는 악플러에 진심으로 대하시는건 낭구 선상님이 늙으셔서...... ^^
저렇게 무턱대고 부정적이고, 삐딱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인가, 뭐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ㅡㅡ;
진짜 손까락 노동 딸깍딸깍과, 타타타타 로만 정보를 얻어가면서 너무하네요... 정보가 부족하다 싶으면, 자신이 좀더 데이터 마이닝을 해보면 되는거고, 정, 진짜 모르겠다면 공손히 부탁드려서 '얻어'가는게 옳은 방법인데... 무보수로 입벌리고 째려보면서 '왜 밥 제대로 안넣어주냐, 배고프다'식의 징징대는 꼴의 댓글들을 보면, 제 글에 달린 댓글이 아니더라도 심장이 쿵쾅쿵쾅 뜁니다. ㅡㅡ^ 좋은 글귀만 보기에도 짧은 삶인데...
흔히 말하는 관심병의 일종으로, 네거티브 관심병에 걸린 분이 아닐런지...
PS.
즐겨찾기 추가하면 되는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