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하루였습니다.
2013.02.07 05:00
저는 중동 지역에 거주중이고요.
어젯밤에 멀쩡한 유리잔이 깨짐.
밤새다가 새벽에 씨엔엔 뉴스 알림이 뜨길리 보니 예전에 몇년간 정붙이고 살았던 "솔로몬 군도 쓰나미 8.0경보"
아침부터 우중충하더니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함.
비맞으며 외출한 사이에 한국의 집에서 날아온 카톡 "아버지 폰 메인보드가 나가서 결국 싹 갈았다"
한달 뒤에 이동해서 수학할 예정이었던 "튀니지 야당 지도자 피살. 전국적 시위 확산."
?????????????
뭔가 이래저래 신경쓰이는 하루네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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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2.11 10:00
뭔가 시끄러운 동네이긴 한데 다행스럽게도 유학생들이 직접 상해를 입는 경우는 흔치 않아 다행이에요. 사실 모두들 조심해서 다니니 좀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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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
전 중동이라서 부천 중동인줄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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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2.11 10:00
네. 감사합니ㅏㄷ -
터키사랑
02.07 09:49
조심하세요 요즘 중동 정세가 않좋으니
중동 어디신가요? 에잔소리가 들리겠네요~~~
저는 터키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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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2.11 10:01
요르단 유학생입니다. 터키는 잠시 여행으로 다녀올 생각입니다. 다녀온 유학생들이 굉장히 만족하고 좋아하더군요. -
자기 주변에서 자꾸 사건사고가 터지는데, 정작 본인은 괜찮을때가 제일 운이 좋은거에요~ 운없으면 저런 일들이 자꾸 자기에게 생겨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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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2.11 10:02
맞아요. 크게는 이집트 혁명때 이집트에 있었던 친구도 있고 당장 제 주변에서도 작은 사고들은 일어나는데 저는 잘 피해간게 용케......... 상해입은 사람들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전 정말 운이 좋은것같네요 -
저는 중동이라 부르긴 좀 애매한 터키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 터키에선 지난주에 미군 대사관에 자살 폭탄 테러있어서 두명이 사망하고 한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거기서도 항상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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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2.11 10:03
이코노미스트에 유럽으로 뜬다는 그 터키.... 터키도 조용하지만은 않은가보네요. 당장 얼마전에 터키여행 다녀온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런 사건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파리님도 터키에서 항상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건들에 직접적으로 휘말리시진 않으셔서 다행이시네요...
여러가지로 조심 하셔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