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질+삽질에 도끼 자루가 썩네요.
2013.03.24 03:13
MK802II에 데비안 리눅스 올려놓고 쪼물락거리고 있습니다.
애쉬님 뽐뿌에 맞아서 포고플러그에 리눅스와 MPD 설치한 뒤에 리눅스에 관심이 생겼네요. 데스크탑이 있는 데비안 위지이지만 퍼티 창 열어놓고 ssh로 접속해 연신 자판을 두들기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NAS 마운트하려고 낑낑대다 겨우 성공하고는 "만세~!"를 불렀습니다. nas01이라는 디렉토리도 만들어놓지 않고 계속 mount /mnt/nas01만 때려대고 있었으니 참...
리눅스라고는 2년 전에 우분투 깔았다가 24시간도 안돼 지운 이후 처음이라 아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명령어를 하나 둘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도스 시절을 워낙 짧게 겪어서 몰랐는데 터미널 창에 명령어를 쳐서 컴퓨터를 움직이는 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네요. 화면의 버튼을 눌러서 시스템을 끄는 건 전자제품을 끄는 느낌인데 퍼티 창에서 "halt" 하고 치면 컴퓨터가 꺼지는 것이 마치 "깨갱" 하며 말 잘듣는 강아지 같기도 하고 말이죠.
늦게 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더니, 에휴... 다 늙어서 무슨 짓인지...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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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
03.2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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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4street
03.24 05:51
컴퓨터를 처음 쓴 게 맥 클래식이어서 쉽게 배웠는데 회사를 옮기니까 도스와 윈도우(3.0이었는지 3.1이었는지 가물가물~)를 쓰더군요. 한참을 헤매다 보니 나중에는 도스에서 로터스 1-2-3를 쓰는 게 윈도우에서 쓰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빠르더라는...
그 뒤로는 맥을 써본 기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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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자울을 삽질 용도로 구했었는데 몇년을 방치 했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다른분께 양도해 드렸던 기억이..ㅠㅠ
저는 도스시절을 워낙 오래 겪어서 ( CP/M 시절부터..) 윈도우즈 초창기시절 GUI 쓰는것이 진짜 불편했었는데, 요즘은 가끔 쓰는 리눅스 커맨드라인이 애로가 따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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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시절엔 그나마 더 쉬웠어요.
도스 명령어 자체가 유닉스에서 유래된게 많아서요.
비슷한게 많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