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무료하게 보낼 수 없다는 각오아래!

스파크(미케차)동호회에서 번개글이 있길래 냅다 참가한다고 했습니다.

장장 50키로를 달려 경기도 종합사격장을 가서 클레이사격과 권총사격을 즐기고 왔어요.

원래는 권총사격을 하고 싶었는데 분이기상 클레이 사격을 하는듯 하여 일단 시작했습니다

클레이사격은 2만원에 25발입니다. 비싸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역시 실탄은 엄청 재미있습니다.

총알을 넣는것 부터 (두발씩 들어갑니다. 아랫 총알이 먼저 발사 되구요 다음이 윗 총알~)

아! 라고 외치면 코치아저씨가 접시 날아가는 버튼을 눌러줍니다. 이것도 그렇고

명중했을때 산산조각 접시 터져날아가는것도!

두발 다 쏘고 총을 꺽으면 탄피가 퐁! 하고 빠져나오는것도!!

(이때 뒤에 있는 바구니에 골인!을 잘 해줘야 더 재미있어요~)

첫 사격에 18발 명중 했습니다! 우헤헤! 코치아저씨가 잘쏜데요

근데 뭐 산탄이라 -_-;; 근처에다 대충 갈기면 터지는듯.

클레이 사격만으로는 좀 아쉬운감이 있어서

권총사격도 했습니다.

이건 더 비쌉니다. 10발에 2만원이에요 ㄷㄷㄷㄷ

권총은 여러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기억나는건

베레타하고 제가 쏜 스미스&웨슨이네요

베레타는 bb탄총으로 많이 구경해봐서리

스미스를 골랐죠 역시 권총은 탄창이 실린더형이어야!! 하면서요~

하악 하악

탄창에 총알 넣는거 너무 재미있...(다들 구멍에 뭐 넣는거 재미있어 하시죠? 뭔가 이상하게 들린다면 ㅇㄹ마귀탓입니다)

100점 만점에 88점 쐈습니다.

6점짜리 하나만 8점이상 나왔으면 오늘의 탑건이었는데

같이간 사람들 13명 중에 2등하고 왔어요. 훗 나좀 잘 하는듯.

1등이 여자분이었다는건 남자들 일단 대가리 박고 이야기 해야할 ㅠ.ㅠ

간만에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되어서 장문의 글을 썼네요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네요!

... 다만 돈ㅈㄹ도 이런 돈ㅈㄹ이 없...

4만원 날리는데 실사격 시간만 따지면 10분도 안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