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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조금 거친 음식을 먹어야 뱃속이 편하다라는 글을 어디선가 본 이후에 가능하면 껍질 음식들은 그냥 먹고 있습니다. 그렇게 씹어 먹다 보면 속도 조절도 되고 무엇보다 몸도 아주 가벼워 지고요.


제가 잘 씹어 먹는 것들은


- 사과, 배


이런 과일들은 당도가 높기 때문에 왠지 껍질을 같이 먹어줘야 밸런스가 맞는 느낌입니다.


- 새우, 메추리알


이런 것들은 다행히 껍질 자체에 아무 맛도 안나기 때문에 껍질채 먹다 보면 왠지 본래 그렇게 먹어야 했던 음식 같이 느껴집니다.


- 키위, 복숭아, 외 비슷한 털달린 녀석들


이렇게 털 달린 녀석들이 가장 먹기 힘들었는데요. 역시나 수련(?)을 거치다 보면 혹은, 깎아 먹기 귀찮아서 그냥 먹다 보면 나름 식감(?)을 즐기게 됩니다.


껍질이 더 맛난 야채들


- 콩줄기 콩깍지, 오이


외국에는 콩깢지만 모아서 열려서 팔고 있어요. 이것도 나름 가격이 나가는 고급 음식에 속합니다. 물론 콩맛도 즐기고 깍지 맛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이는 저는 속만 먹으면 왠지 비린 느낌이 나서 약간 텁텁한 맛이 나는 껍질도 항상 같이 즐기고 있습니다.


못먹는 껍질들.


- 양파 붉은 껍질, 닭껍질


양파 외껍질이 몸에 제일 좋다고 하는데, 씹히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 닭은 우리가 아는 닭이 아니라 고기용으로 사육된 미성숙 닭이라고 이름도 따로 불리더라고요. 이런 것들의 껍질에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가능하면 잘 제거해서 버립니다.


쓰다 보니 배고파 지네요. 나가서 장봐와야 겠어요. 어제 (일반 슈퍼말고) 터키 식료품 점에서 한국의 백김치랑 비슷하게 맵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사왔습니다. 눈감고 먹으면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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