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은행인가요......

지난 몇년간 일하면서 모아둔거

전부 부모님 드렸습니다.

뭐 돈이야 다시 벌면 그만 이니..................

그래요 뭐 드리죠....... 물론 빌려 달라고 하지만... 주진 않을꺼 같지만 뭐... 그래도.....

하고 전부 드렸어요 =ㅅ=;

저번에 반년 히키코모리 생활 한다고 했을때...

사실은 작년부터 틈틈히 모아둔 돈으로

반년동안 공부좀 하려고 했었지요......

확실하게 하려고 사표도 내놓고....

나와서 공부 하려는데 부모님이 돈이 필요하다....

얼마 정도 필요한데 다음달에 주겠다.

해서..... 제가 모아둔 돈중에서 100정도 빼놓고 드렸는데

며칠뒤에 다시 100더 필요 하다 그래서 이건 생활비 인데

적어도 보름안에는 주셔야 한다고...

알았다고 해서

100드리고 나면 그 보름동안 살돈 십여만원 남길래

이거면 뭐..... 하고 드리고 나서......

한달 가까이 되도록 소식이 없네요...

월세인데다 공과금도 내야 하고 그래서

전에 다니던 회사 알아보니까 아직도 공석이라

죄송하다고 하고 다시 들어가서 일하다가 얼마정도 가불받아서 생활비 랑

집세 내고 월말이 월급날이라 수중에 남은건 몇만원.....

오늘 또 전화 오네요 ㅋㅋㅋ 얼마만 빌려달라고 ㅋㅋㅋ

오늘 내일 주겠다고 그래서 딴데서 빌려요~

몇만원이라 빌리기 뭐 하다..... 오늘 어쩌구 저쩌구 하시길래

오늘내로 갚을수 있으면 딴데서 몇십만원이라도 빌려서

쓰고 갚으세요 하고 끊었습니다.

아들이 무슨 은행도 아니고....

지난 두달동안 진짜 사람같지도 않게 살고

그런 사람생각은 안하는건지.... 하아.....

아들은 아들이에요 부모님께 받은 은혜야 평생 갚아도 부족하죠..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봐요...

올해는 전세로 가고 싶었는데 말이죠 =ㅅ=;;

그리고 -_- 아들도 먹고는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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