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정말 힘든 하루네요..

2013.03.29 00:12

Pinkkit 조회:1146

다른 분들 푸념이나 고민에 비하면 약간 하잘 것 없을지 모르겠지만,

 

요즘 참 힘드네요.

 

이직한 직장에서 업무가 생각보다 너무 과도해요... 출근 시간 퇴근 시간 할 것 없이 정신이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방송 쪽 일이라 어느 정도는 각오를 했는데도, 참 상상 이상입니다.

 

와이프도 최근 일이 많아서 아이들 신경을 못쓰고...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요즘 자주 아프고 투정도 심하네요.

 

집에 와서 아이들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안쓰럽습니다.

 

오늘은 열이 심하게 나서 응급실까지 다녀왔네요. 성야무인님께서 방금 자세한 어드바이스까지 해주셔서 약간 안심이 됩니다만.. ^^;

 

 

조금은 식구들에게 소홀하더라도 스스로를 위해서 한 선택이지만,

 

제가 모질지 못하고 나약한 건지, 아니면 과한 욕심을 부린 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약간이나마 즐기던 취미 생활은 상상도 못하고, 가족들에게도 소홀해가며서 까지 이래야하나 하는 생각에 많이 흔들립니다.

 

이대로 계속가면 꿈꾸던 걸 이룰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도 들구요.

 

 

내년이면 서른에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가장인데도 아직도 진로 고민을 하는 철부지 같아서 스스로가 참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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