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아시스 보셨나요?
2013.04.02 00:59
저는 개봉관에서 봤습니다
청계고가도로에서 그녀를 안고 춤주던 장면이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속의 인물이 현실의 배우는 아닐진데...조건없는 사랑을 보여준 배우에게 꼭 현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한겨울에 여름옷차림으로 시작하는 이영화가 거의 10년이나 되었군요
그때 당시 내가 사랑을 한다면 저렇게 조건없는 사랑을 하고싶었습니다
요즘은 참..힘든 이야기고요..이런 영화도 못만들 사회분위깁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둘을 오해하는 다수의 군중에 제가 끼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간절히...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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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어요. 이창동님은 참 지독하게도 현실적이라 한때 꺼려했던 기억이 있네요. '니들이 감히 꿈을 꿔? 똑똑히 봐라, 이것이 현실이여!'하는 그런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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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사랑
04.02 10:11
장애 관련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다들 보셨을 영화지요!
이것저것 생각할게 많은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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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누님은청계고가를걸어봤다던데
전고가해체할때구경만했었네요
저때도암흑기였던지라
비됴로봤을지도
새로운것도좋지만보존도좀신경썼음하는
옛생각이많아지면나이든거라던데ㅠㅠ
요즘은영화도노래도옛날꺼가좋아지네요 -
힐링캠프 출연으로 말들이 많네요 진실은 당사자들만 알텐데 댓글들을 보면 모두가 박사네요
저는 그냥 연기자로만 보고 싶습니다 개인의 사생활을 확실한 근거없어 과도하게 해석하는것은 옳지않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도소에서 출소한날 빡빡 깍은 머리에 여름옷입고 버스정류장에서 연기하는 설경구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요즘은 좀 주춤하지만 다시 멋진연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