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ote power on/off
2013.04.11 09:11
이베이에서 재밌는 물건을 질렀습니다
GSM Power Switch 두둥~
중국에서 호주로 날아오는데 한 2~3주 걸린 것 같아요. 요즘 많이 빨라졌군요. 얼마 전만 해도 한달 넘기기는 우스웠거든요
이건 중국 뿐 아니라 호주의 한심한 배송시스템 덕분이기도 하지요
하여간 얘한테 심카드를 꼽아주고 외부에서 전화를 걸거나 SMS를 쳐서 연결된 기기의 전원 공급을 연결 / 차단하는 겁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심카드가 몇개 있으니 얼렁 가서 해보고 결과보고 올리겠습니다 ~
코멘트 13
-
왕초보
04.11 09:24
-
현수아빠
04.11 10:55
저거 쓸려면 전화서비스를 받아야 하는건가요? 그렇다면.... 음, 돈이 상당히 많이 들지 않나 싶어요. ^^;;;
그냥 컴터에 x10인터페이스하나, 집에 x10같은거 (요샌 더 좋은거, 다른거 많던데) 해서 컴터에서 이멜같은거 받으면 동작하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싶기도 하고요.. ^^ 랜드라인에 연결해서 하는것도 있던데...
특수 용도에는 필요할것 같아요...
-
purity
04.11 10:56
글을 읽어본 뒤 떠오른 것이... '아두이노에 릴레이를 연결하고 NAS에 아두이노 제어 데몬을 짜넣고 CGI로 웹 페이지를 만들어서 원격에서 끄고 켤 수 있게... 어쩌구저쩌구~'... 등등등;;; 쓰잘데기 없는 망상이 마구 커져버렸습니다. 결론은...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에 도달했고 저도 건설노무자님이 선택하신 류의 제품이 있는지 검색하기로 했습니다~@@;;; -
현수아빠
04.11 13:10
이미 나와있는 제품들이 많아요. 제가 여기관심이 있었을때인... 90년도 초중반에는 X10이란 제품을 써서 TCP/IP 클라이언트로 온오프하게했었어요. 그땐 웹브라우저로 할생각을 전혀 못했어요.
여튼 smarthome또는 x10으로 검색하시면 많아요, 음, 요샌 로지테크에서도 제품이 나오는듯하고요... 자기가 만드는것보다 돈으로 해결하는게 더 나은것들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옛날에는 없었으니 만들었어도요. 그 옛날에도 랜드라인이 있다면 전화기에 연결해서 터치톤으로 온오프하는것도 있었고요. 지금은 맛폰으로 컨트롤 하는 제품들을 봤어요.
20년전에 집은 다 스맛홈이 될줄 알았는데 스맛홈보단 스맛폰들에 다들 빠져서 맛홈은 필요가 없어지는듯...
-
purity
04.11 13:20
그러게요 ㅎㅎ;;; 이런 쪽보다 다른 것에 재미를 느껴보도록 하고 요 목적으로는 기성품을 구입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보니 정말 스마트홈이 과학잡지 같은 것 보면 꼭 나오곤 했는데 요즘은 이야기가 없네요.
-
인포넷
04.11 11:59
있으면 편할 것도 같네요...
-
건설노무자
04.11 12:11
호주는 pay as you go SIM이 흔해요. 제가 지금 저 기계 용으로 구입하려는 심카드는 5불에 구입해서 activate한 후 매달 사용한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거든요. 어차피 저 기계는 처음 셋팅때 확인용으로 sms를 몇번 발신하는것 빼고는 추가 요금이 (이론상으론?)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제 핸드폰으로 저 기계에 전화를 걸면 저 기계가 제 발신자 전화번호를 인식해서 전화를 받지않고 작동하거든요. 적어도 설명서상으로는 그런데 일단 해 봐야죠 ^^ 두근두근
-
건설노무자
04.11 12:19
몇년전에 집에 x10 기계를 하나 달아보긴 했었는데... 좀 너무 후졌드라구요. 센트럴유닛이 전화선으로 연결되서 외부에서 집에 전화를 걸고 연결이 되면 코드를 입력해서 집안에 무선으로 연결된 주변기기들의 전원을 제어하는 방식이었는데.. 이게 공유기와 간섭이 있는건지 잘 작동을 안 하고 하여간 문제가 너무 많아서 몇달 애먹다가 때려친 기억이 나서... 거기다 그 당췌 알아먹을 수 없는 인터페이스 하며.. 제가 x10쪽을 싫어하는게 그 이유입니다 ㅎ 요즘은 좀 나아졌을려나 모르겠네요.
-
현수아빠
04.11 13:14
아, x10방식은 요새 무선으로 되는 기기들이 많아서 문제가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써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지금도 크리스마스트리정도는 x10리모트 컨트롤로 하는데... 여튼 너무 오래되서 제한이 많죠... 그리고.. 미국외 다른 지역에선 문제가 있다고 아~주~ 오래전에 유즈넷에서 읽었던것 같았어요. 볼트가 조금 다른가요? (미국은 110v에...50Mhz던가요?)
음, 맛폰으로 온오프하는 제품도 봤는데... 아마존에서 검색 하시면 나올듯해요.
근데 호주요금방식이면 저렇게 써도 충분하겠네요. 미국에선 힘들듯하고요. ^^
-
현수아빠
04.11 13:22
근데 저런걸 응용해서 리모트로 할수 있는 폭탄도 만들수 있을듯...ㅎㄷㄷㄷㄷ
-
현수아빠
04.11 13:31
아, wifi cam IP 꺼졌다 켜졌을때 IP할당 받는 문제는 해결되셨나요? 후기가 궁금하네요... ^^
-
건설노무자
04.11 22:32
답글 달았습니다~ 결론은 유선으로 복귀입니다 ㅠㅠ
-
건설노무자
04.11 22:19
방금 테스트는 다 마쳤습니다. 메뉴얼대로 설정하니 큰 문제없이 작동하는군요. 저희집이 모바일폰 시그날이 좀 약한 지역인 탓에 약간 불안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기계값 30불에 심카드는 버리는거 줏어다가 저렴하게 즐긴것 까진 좋은데... 이제 슬슬 이 물건을 뭐하는데 써야 할지 고민해야겠습니다 ㅎㅎ
방가. 재미있어보이긴 하는데 저거 하겠다고 전화 한 회선을 쓴다는게 ㄷㄷㄷ 합니다. 어쩌면.. 집 전체 전원을 저기다 연결해두고 (용량이 될 지 모르겠지만), 해외여행할때 안 쓰는 전화 한개 정도의 심카드를 뽑아서 꽂아쓸 수는 있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