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때 서바이벌에 빠져서 정신없이 돌아다녔죠... 정글 맛도 보고 사막 맛도 보고...


적절하게 장비도 구성해서 다녔는데, 여러군데 돌아다닌 결과 결론은..


1.나이프는 역시 레더맨

2.버너는 Bio Lite사의 Camp Stove, (파이어스틸도 하나 들고가야죠)

3.코펠은 간단한 Trangia사의 물건

4.타블랫류 보다는 아이폰

5.날씨에 맞는 침낭과 라이너

6.망사로 되어있는 면...(그 나이롱으로 되어있는... 그... 설명하기가 좀 그렇네요. 정말 유용합니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잠잘때 이 망사로 되어있는 면을 약간 가공해서 얼굴만 쓰고 자면 모기에서 많은 부분 해방이 됩니다. 다른 부분 물리는건 괜찮은데 얼굴에 물리면 밤새 잠을 못자요. 독일분이 알려주심.

7.향식료통 (다!시!다! 그리고 소금,설탕 후!!추!!, 고!추!가!루(고추장이 있으면 정말 좋지만 부피와 무게 떄문에 ㅠㅠ 마!늘!가!루(혹은 허브 솔트)

8.간단한 타프나 1인용 텐트, 혹은 우의(군용걸 들고다녔는데 정말 무겁더군요 ㅠㅠ) 사실 귀찮으면 백팩의 모든 물건을 백팩 레인커버에 쳐넣어버리고 백팩에 들어가서 잔적도... 있습니다. ㄷㄷㄷ;;;

9.기타 옷가지, 악세서리들...


이정도 구성하고 여행을 하는데 제 배낭은 쓸데없는것까지 12Kg... 정말 서바이벌용으로 구성한다면 7Kg까지는 감량이 될것 같더군요(배낭 안에 론리플레닛이나 기타 잡스러운 기념품들을 빼버리면...)


잠이 오질 않아서 그때를 회상하면서 적어봅니다. 이런것도 20대 초반이나 재미있지 지금은 서서히 재미가 떨어지고 있네요...

하지만 조만간 한번 더 하지 싶습니다.... 아마 중국 신장이나 파키스탄에 갈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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