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뺐습니다.ㅠㅠ
2013.04.30 12:46
제가 몇 년 전부터 급격하게 이가 안 좋아져서 한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그 이후 그냥저냥 신경쓰며 살고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왼쪽 위 어금니 부위가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예전 치과에서 치료 받을 때 이 어금니는 그대로 두면 조만간 빼야 할 것 같다고 했었죠.
멀쩡한 이는 아니지만 불편하지 않은데 빼는 것도 망설여져서 그대로 두었는데 드디어 일이 터졌구나... 싶었죠.
며칠 바빠서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젯밤에 자는데 무척 아픈 겁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치과에서 가서 뺐습니다. ㅠㅠ
빼는 김에 스켈링도 하고...
지금도 비릿한 피 맛을 느끼며 연신 꿀꺽꿀꺽 삼키고 있습니다.
(이 뺀 다음에는 뱉지 말고 다 삼키라고 하네요.)
이가 오복의 하나라는 말을 절감하는 날이네요. ㅠㅠ
소홀히 하다가 막상 문제가 생기면 후회를 많이 하게 되는게 이빨이더라구요.
평소 관리를 잘해야하는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