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무심코 던진돌일까요? + 잡설

2013.05.01 22:14

Visual 조회:929

안녕하세요 비졀입니다.


요즘 포르테쿱을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견관계로 수원 - 용인출근중)


오늘 점심때문에 잠깐 차에 후배들을 태우고 식당으로 이동을 하고 주차보조요원분 말 따라서 주차를 했습니다.


밥 잘 먹고 나와서 차를 빼려고 보니, 어떤분이 제 차앞에 앉아 계십니다.

(이게 좀 설명하기가 애매한데.. 운전석문 앞에 앉을 수 있는 봉(bar) 같은게 설치되있어서 그곳에 앉아 계셨습니다)


발을 쭉 뻣고 계시길레 그냥 타기가 좀 애매해서 " 저 죄송한데 좀 타겠습니다 ( 레알 진심 공손.. -_-;)" 하고 탔습니다.


그 뒤에 이동하려고 했는데 주차장이 좀 복잡해서 요원 안내 받는 동안 창문을 내리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옆에서, "운전 조심해서 하세요.." 라고 그분이 갑자기 말을 하는겁니다.. 갑자기 섬뜩.. -_-;;


아 네 감사합니다. 하고 차량을 타고 나오긴 했는데...


그 뒤부터 좀 찝찝하네요......


혹시 차에 무슨짓을 했나.. 아니면 혹시 귀신보는 분인가.. -_-;; 라는 온갖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진심으로 운전 조심하라고 하신건지.. 뭔가.. 아리까리 하네요.


무심코 던진돌인지.. 알고 던진돌인지.. 고민하게 되네요 허허 -ㅁ-;



여기까진 본문이고.. 아래부턴 잡설.


차 사기전까진 참 고민 많이 했습니다.


전세금대출이지만 아직 빚도 많이 남아 있고 그렇게 까지 넉넉한 살림이 아니라 도움 받기는 좀 힘들것 같아서 아둥바둥


모아보려고 했는데요. 아무래도 회사-집 이 두 패턴으로 삶이 팍팍해 지니.. 아무래도 좀 계속 차가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심하게 많이 들더라구요. 다른 인터넷 싸이트 같은곳 가보니 아반떼 XD를 사서 사다가 쓰다가 팔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맘에 안들고.. 생각이 차사자 -> 차둘러봄 -> 내가 원하는 차랑 내가 가진 돈이랑 안맞음 -> 차 사지말자... 라는 패턴이 되더라구요.


이게 뭔가.. 나는 그냥 평생 돈모으다가 나이들어서 그냥 죽는건가.. 하는 생각도 드니까 솔찍히 좀 울컥하기도 하고.. 그래서 남들이


두손두발 다들고 말리는 포르테쿱을 샀습니다.. -_-; 사실 인터넷에선 온갖 악평인데.. 제눈엔 제일 이뻐 보이고 가격도 좀 부담되긴


해도 감당할 수 있는 중고 가격대라서 인생 최대 지름을 한번 해봤습니다. 주차하다가 기둥이랑 벽돌에.. (ㅠ_ㅠ) 차도 엄청 긁고


기름값이 사람잡는구나.. 라는 생각도 하다가도.. 저번주말에 광교산 옆에 있는 호수에 드라이브 가서 벛꽃피어있는 호수를 혼자서


한바퀴 걸어보는데 아..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참 그러고 보면 남들눈치, 어떤게 정답이고 어떤게 맞는길인지 고민을 많이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닐수도 있지만요) 

인생 한번 뿐인데 남눈치, 미래를위한 현재희생 등등을 생각해보며 마무리 멘트 없이 뻘끌 마무리 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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