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 올릴 시간이 없을 정도로 고됩니다.

새벽에 일어나ㅅㅓ 움직인지가 몇날몇일인지 알수가 없네요.

살아있으나 한몸뚱이 건사하기가 이렇게 버거운지 모ㄹ랐네요.


매일 손님 맞이하고, 밤에는 술마시고,

대공 우여곡절끝에 몇개파서 20톤 가까이 확보하고....

또 실수없게 관리 감독해야하고,,,,,

포크레인 육따블인가 뭐시긴가 두대가 4일동안 생태적인 땅을 잘 만들었는데

이틀동안 비가 너무 내려서 텐트친 주변은 뻘이 되었네요.

배수로 만들다가 삽이 뿌러져서 사러 가야하는데

차 두대가 다 뭍혀있으니 뭘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오래동안 보존했던 몸이 다 방전되었습니다.

그래도 다들 자빠졌는데 전 버티고 있습니다.

세끼하우스 완성해야 하니까요.


오늘밤에는 양동역에서부터 걸어왔습니다.

찬찬히....

좀 돌아보면서 다시 생각을 해보아야했지요.

너무 빠른거 아닌가? 너무 급하ㄴ거 아닌가 하구요.

그래서 칠흑같은 어두움에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5년을 준비했는데도 왜이렇게 부족한게 많을까요.


가로등 불빛이 나오면 밝아져서 좋기는 한데 눈이 안보이더군요.

또 어두움을 적응하려면 한참 걸립니다.

또 적응할만 하면 또 가로등이 나오고

너무 많은 불빛에 제 삶이 노출도ㅣ어있는걸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옛날에는 어두워도 다 잘 살았는데.....


나중에는 제눈이 돌아오고, 숨도 돌아오고, 주변에 손톱만한 반디불이가 불을 밝혀주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1시간정도 걸어서 언덕길을 올라왔는데 10년정도 걸어온것 같았어요.

자주 밤길을 걷다보면 제가 돌아오겠지요.

개울에서 빨개벗고 목욕재개하고 몇자 적습니다.


남의말 잘안듣고 여태 왔습니다.

남의말 들어서 망해서 남의말 안듣고 다시 왔습니다.

그렇게 이루고 있지요.

꼬멩이들을 생각하고 여태 왔습니다.

마구 뛰어놀수 있는 공간으로....

꼬멩이들은 한명도 안괜찮은 아이가 없어요.


아마 토요일날 제 지인 포함해서 2~30명은 오지 싶습니다.

잘 오시구요. 맛있는거 많이 싸가지고 오세요.


아참, 이번 쌀나무 심는 정식명칭을 정했어요.

제가 새벽에 돌아다니다가 떠올라서 정합니다.

"공기밥 축제" 

하하하


가을에 세끼하우스에서 쌀을 수확해서 공기밥을 먹을거에요.

그래서 공기밥축제라고 지었어요.

자, 그럼 토요일날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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