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저에게는 바둑만한 취미가 없네요.
2013.06.15 00:05
24살에는 좀 안어울리는 취미긴 합니다만 -0-
9살때부터 바둑배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바둑이 잡념 잊게 만드는데는 딱이네요. 물론 부작용으로 둘때 피터지게 머리쓰는건 단점이긴 합니다만;; 하양까망 안에서도 무궁무진한 변화가 나온다는...
오로바둑 7단 재승단을 앞두고 주저리 주저리 잡상이 떠올라 써봤습니다.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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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6.15 00:57
군필인데 바둑으로 이득본거 한개도 없다는 -0- 심지어 연대 참모부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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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제가 X칠때 동기는 연대내에서 소문나면서 사단에서 보내준 찦차타고 원정까지 가는거보고 정말 부러웠는뎅..뽑기를 잘못하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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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6.15 01:18
제가 실력이 딸려서 그런가보죠 뭐. 참고로 저는 프로한테 넉점놓고 버티는 아마 4단밖에 안되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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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완전 고수시네요 아마3급정도도 동네기원에서 적수가 없다던데요 대~단하십니다 해당부대에서 정말 혜택이 없었다는게 미스테리합니다 신병중에 바둑잘두는애들은 사단에서 다 빼가던데..요즘은 아닌가봐요? (제가 제대한지 좀됩니다 요즘은 스타크같은 할지도..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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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6.15 01:36
아... 전 제대한지 딱 열흘째입니다. 크크. 제말로 이런말하긴 뭣하지만 이동네에선 일반부 나가서도 입상하고는 하죠. 좁은동네긴 합니다만. 저도 은근 기대했었는데... 혜택은 개뿔...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동네 기원급수로는 2급 놓겠네요. 서울에서 짜게 놓으면 한 4급정도. 뭐, 이동네에서 바둑 사범 할정도는 되는거 같아요. 지금 알바가 안구해져서 애들 지도해주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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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제대 열흘이면 책상도 씹어먹을 자신이 있을때군요;; 군대에서 동기가 바둑으로 편하게 지내는거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휴가나왔을때 책사서 공부좀해보다가 제대후엔 거의 잊고 살았지만 바둑이 위대한 취미라는건 압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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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6.15 02:01
하하... 위대한 취미는요^^ 그리고 자신감은 지하 200미터를 파고 있다죠. 뭐 15년차 취미라... 이상하게 실생활엔 적용이 전혀 안되지만, 제가 재밌어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취미생활이 바둑, 관심분야가 역사와 스마트폰이다보니(완전 덕후공인취급).... 여친이 안생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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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6.15 06:06
'취미생활이 바둑, 관심분야가 역사와 스마트폰이다보니(완전 덕후공인취급).... 여친이 안생깁니다 ㅠㅠ '
죄송합니다만, 그래서 여친이 안생기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근데 정말 젊으신 편인것 같은데 아마 4단은 대단하시네요.
저는 정말 바둑 문외한인데... 장인이 꽤하시더라고요. 바둑 TV에 동창 대결 뭐 이런거에 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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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6.15 14:22
뭐 그냥 한 원인..이 아닌 그냥..에이 모르겠습니다 -0- 어차피 뭐 당분간 생각도 없는데, 모태솔로라 그냥 적어봤어요.
바둑은 어릴때부터 배워놨는데, 1급쯤 가서부터는 잘 안늘어요. 저도 2급까지는(기원급수 말고 그냥) 한 3-4년만에 뗐는데, 아마4단까지 오는데는 그때부터 10년이 걸렸네요. 뭐, 중고등학교 시기이기도 했지만요. 그래도 계속 머릿속으로 '내가 당했던 데서 어찌해야 할까' 뭐 이런걸 머릿속으로 자꾸 그리고 이러다보니 조금씩 늘긴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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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6.15 22:44
대국한번둡시다 -
kim5003
06.16 01:12
저야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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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열정
06.16 11:44
바둑 정식으로 한 건 아니고 며칠 배워봤는데, 정말 무궁무진하더군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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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대접받는 취미였지요 미필이시면 대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