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정말 오랜 싸움

2013.06.25 15:37

영진 조회:838

 

 

 

 

 

 

기타야, 노래부르자,
먼 우리집에서 노래를 들려주던 너를
네 늙은 주인은 너를 데리고 전쟁에 나갔구나
너와 나는 같은 운명을 지녔다.

 

 어디를 가든 우린 같은 운명을 나눴으나
너와 지내는 시간 갈수록 짧아지니
너를 쉬 잠재울 수는 없는게다.
앞으로는 더 길게 싸울테니

 

사랑아, 오랫도록 싸워야 하는구나-
이 포위속에서, 밖에서 밤을 지새우며.
하지만 집에 갈게다. 나는 알고 있단다,
나는 분명 알고있다. 참아내라.

 

난 알고있단다, 조금만 참으라 이 친구야.
주변은 모두 전쟁이지만
우리를 방해하지 않으려고 이순간 포성도 숨죽이네
그저 눈보라만 칠 뿐. 한곡 뽑자꾸나.

 

기타야, 노래하자.
멀리 우리집도 네 노래에 귀기울인다.
네 늙은 주인이 너를 전쟁에 데려나갔고
너와 나는 한가지 운명을 지녔네


1944 소련, M.블란테르 작곡 블라지미르 트로쉰 노래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7] KPUG 2025.06.01 37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0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441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update matsal 06.05 137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6] 해색주 06.02 191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updatefile 아람이아빠 05.27 330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411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375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362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319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409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342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326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313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354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512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818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837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782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777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780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469

오늘:
1,421
어제:
2,183
전체:
16,32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