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생사 새옹지마

2013.06.27 10:24

동경은흐림 조회:850

올 초에 동업건으로 해서 자게에 글 올린 적이 있습니다.


아는 동생이 동업하자는데, 막판에 가서 출자금을 6:4로 하자고 해서 


제가 마음 상해서, 난 그만 두겠다고 했었는데..


그 친구는 반드시 해야 되는 상황이 었습니다.


주위에 다 이야기 해 놓았고, 


중요한 건 기술자를 6달이나 기다리라 하고, 백수로 지내게 했다는 거죠


아마 현재도 기술자는 이 친구를 믿고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근데 방금 이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요.


이번에 새로 여는 점포 점장으로 가게 됬다고, 많이 도와 달라고 연락왔네요.  

(작년에 비자 발급 못받아 고민할 때, 제가 우리 회사 다른 지점에 넣어 줬습니다.

- 이것외에도 아무 댓가 없이 심적, 물적으로 많이 도와줬는데 출자금을 6:4라니 

역시 사람들은 자기가 노력한 것만 기억하나 봅니다. 이래서 동업은 안된다고 말리는 걸꺼구요)


인생, 어떻게 흘러갈 지 한치 앞을 알 수가 없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주위 사람들에게 잘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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