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름신고 (업데이트)

2013.06.27 20:35

파스칼 조회:831

20병입니다.



IMAG0804.jpg


6.28 추가


(어제 핸드폰으로 올렸는데 사진이 잘 올라갔군요. )


아침 6시에 일어나면 씻고 단장하고  6시 30분이면 집에서 출발합니다. 

집근처 처가댁에 애기를 맡기고 아내를 출근시킵니다. 

학교 선생이라 7시정도까지 갑니다. 

학교앞에 내려주고 저는 의정부로 출근합니다. 

도착하면 대략 8시정도 

구내 식당에서 아침을 준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아침을 구내식당에서 해결합니다. 


이런 상황이 4개월정도 지속되니 아내가 미안했나봅니다. 

어제는 저녁을 해줄테니 먹고싶은 것 이야기 해봐라.. 

그래서 순두부 찌게를 먹고싶다고 했더니 집근처 마트에서 순두부랑 기타 찬거리 사서 들어가자더군요. 

알았다고 했는데 처가댁 근처에 홈더하기가 있어서 거기서 장을 보자고 했죠. 


사실 저는 이미 순두부보다는 위 사진에 있는 애들이 목표였습니다. 

지난주에 홈더하기 방문해서 만원에  5개까지 행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혹시나 이번에도 세일을 하면 하나 사자는 마음이었습니다. 


홈더하기를 가니 우아! 아직도 세일중입니다.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칭다오와 삿포로를 다시 사려고 여기저기 뒤지니 

삿포로가 안보입니다. 

그래서 칭다오만 10병사서 카트에 넣고 가려는데 

저기 구석에 삿포로가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칭다오 5병을 뺄 수는 없잖습니까?

그래서 삿뽀로 5병을 더 사려고 하는데 칭다오 10, 삿뽀로 5 뭔가 균형이 맞지 않습니다. 

삿뽀로가 너무 숫적으로 열세입니다. 

그래서 대칭을 맞추려고 칭다오 10, 삿뽀로 10을 샀습니다. 


기분이 좋더군요. 


이미 아내의 눈총따위는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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