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기억하세요? 심마니 팝데스크탑이라고...
2013.07.05 14:59
http://c.popdesk.co.kr/
위 주소는 들어가봤자 광고 사이트로 연결 되더니 딴 사이트로 빠지더군요.-_-;
그래서 url 링크를 걸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웹OS라는 것이 유행을 할 때...
심마니에서 팝데스크탑 라는 것을 내 놓았습니다.
이게 신기한 것이... 로그인 하면 전체 창(?)이 뜨면서...
윈도우 데스크탑 화면 그대로를 뿌려 줍니다.
마우스로 폴더 열고 문서 열어 작성도 가능하고...
제 기억이 맞다면 시작 버튼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웹OS 열풍이 지나고 나서는...
저도 잊어 먹고 있었고;;;
지금 찾아 보니 사라졌네요.
혹시나 싶어 구글링해보니...
비슷한 웹OS가 많았군요...;;;
http://www.ringblog.net/i/entry/832
위 주소로 가면 팝데스크탑 스크린샷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음;;; 웹OS는 너무 빨리 시작한 너무 빨리 나와서 사라진 것일까요?
솔직히 구글 크롬도 거의 브라우저 안에서 웹OS역활을 하는데...
(문서도구(지금은 드라이브), 캘린더, gmail 등등...
이제 컴퓨터도 빨라지고 어디에서나 인터넷 연결이 되는데...
이런게 다시 만들어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예전 Sun에서 만든 Net PC와도 일맥상통하네요;
이런 기술은 계속 나올까요? ^^;;;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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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터 음식 사진 자꾸 올린다고 누가 뭐라고 하면 파스칼님에게 책임 돌릴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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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07.05 16:18
심마니 예전에 천리안에 인수된 그곳 말슴하시는 건가요? -
모든이
07.05 16:57
저도 참 맘에 들어서 써볼려고 했는데 ..
윈도우창 뜨는게 버벅되서 그냥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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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7.05 17:12
전 치킨팝인줄 알고 들어왔었는데... -
만들려면 R&D를 좀 강화하고 만들지... 라는 안타까운 생각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도 웹개발자 웹디자이너 많은데 가능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던 느낌이었어요.
이건 심마니뿐 아니라 당시 대다수의 웹OS, 웹데스크라는 결과물의 공통점이었습니다. 그나마 넷피스같은 회사들은 자기들이 원래 하던걸 웹데스크로 확장하고 거기에서 생기는 노하우를 얻는 의의라도 있었겠지만, 나머지는 이게 왜 필요한지? 무얼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기본적인 고촬도 없는 제품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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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사례로, 꽤나 전에 스마트폰을 WinCE 커널만 이용하고 그 위에 독자적인 플랫폼을 얹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죠. 그럼 당연히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얻을수 있는 장점을 구사해야 하겠죠. 그리고 가능한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쓰고자 하는 시도인데요.
기획단계에서,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쓸 수 있다 = 기존 핸드폰과 동일해야 한다." 라는 전제조건으로 받아들여서 기획을 해버렸죠. 그래서 플랫폼의 UI와 기능이 모두 기존 핸드폰과 동일했습니다. 결과는?
기존 핸드폰보다 비싸고, 기존 핸드폰보다 오히려 느리고, WinCE 커널이기 때문에 프로세서만 늘어나서 안정성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UX가 핸드폰과 동일하기 때문에, 당연히 외부 어플같은건 설치도 사용도 불가능합니다. 물론 핸드폰 게임들도 플랫폼이 달라서 안돌아가죠.
참... 만들면서도 슬프더군요..
말이 나와서 말인데, 개발 중간에 자사에서 새로 출시된 핸드폰 소프트웨어 UI가 바뀌니깐, 개발중인 스마트폰의 UII도 다 그걸로 바꿔달라더군요. 그것도 자사에서 나온 핸드폰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들 표준 UI가 변경된 사실을 판매 이후에 바뀌었다고 이야기하구요. UI 콘티? 종이 한장 못받아봤습니다. 그런다고 결과물을 보여줬냐구요? 새로 출시된 거 우리보고 사서 따라 만들어달라더군요. 자기들 프로젝트인데, 우리보고 핸드폰을 사서 그거 보고 그대로 똑같이 따라서 만들어달라는게 기획 결정이었습니다. 물론 개발기한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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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억납니다. 요즘 세상에서는 손안에 더 빨리 구동되는 안드로이드/iOS가 있는데 빨리 웹OS가 사라진게 다행인것 같네요.
그리고, 최근에는 아마존 가상 서버 호스팅이 그런 역할을 하지 않나요? 외부에서 안정적으로 윈도우 서버나 우분투를 계속 돌리면서 뭔가 작업시켜야 할 때는 편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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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랑
07.06 22:55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이제 가상서버/가상 데스크탑에 접속하면 곧바로 윈도우즈가 뜨는데 뭐하려고 웹os를 쓰나 싶어요.
테이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도 데스크탑을 그대로 쓸 수 있는데...
그래도 아직 아마존 너무 비싸요....
음식이 아니므로 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