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이없이 사라져간 청소년들의 명복을 빕니다.

 

어느 순간 부터인가 해병대 킴프가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 회사원, 운동선수 까지 저마다 정신무장이라는 미명하에 사서 고생하러 갑니다.

 

남자들은 군대라는 곳에서 폐쇄된 조직하에서 육체의 고통이 단결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걸 몸으로 체험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효과가 아주 없다는 건 아니지만 군대라는 폐쇄된 곳에서 국한 된다고 봅니다.

 

과거 삼청교육대라는 정신개조 전문 기관이 있었지만 그 부작용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군대라는 일반 사회와 격리된 곳에서 엘리트였던 사람들이 사회라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에 부적응 하는 모습을 우리는 자주 봅니다.

 

물론 심심풀이 혹은 팀웍형성(이런 말 제일 싫어 하지만)으로 간단히 "체험" 하고 돌아 올 수 있는 이벤트 정도면 크게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사람들을 극한으로 몰아 넣는 행동이라니요.

 

이젠 진짜 이런 문화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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