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컴맹들이 숨었다

2013.07.24 02:46

타바스코 조회:862

잠이 안와서...



오늘 만난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컴맹은 멸종한게 아니라 스맛폰뒤로 숨었다로 결론 지었습니다


dos시절의  어렵고 어렵던 pc로 부터 해방시킨 주역은 스맛폰이다..


os깔려면 fdsik로 하드잡고 포멧한후 붓팅시키고 config와 autoexec를 잡고 시디롬 살리고...윈도깔고...각각의 카드들 드라이버잡고...했는데


지금은 공장초기화나 복구영역한방으로 모든게 해결됩니다 -_-;;



삼겹살 세근 사들고와서  pc봐달라고 애걸복걸하던 동네 컴맹친구들이 스티브잡스처럼 아이패드들고 현란하게 조작하는거보고 친구는


충격받은 모양입니다  자기는 ios를 써본적도 없어서 한번 해보자고 말도 못붙였다네요 쩝쩝..


피터노턴의 고스트를 원망하면서 코닥이 디카개발한것처럼 피터노튼도 발등찍었다며 둘이서 횡설수설하다가 들어왔네요


술이 몇잔 더들어가니 예전이 생각나면서(황제처럼 대접받던 그시절이여~~~) 잡스형은 피시를 멸종시킬꺼라고 말도 안되는 이론을 설파하면서


위대한 술자리는 파하고 술값은 그녀석이 내었습니다(둘이서 23000원 ㅋㅋ)



8bit부터 지금까지 목격했고 상상하기힘든  십년후엔 뭐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아마 그땐 컴맹의 완전 멸종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동네 pc점이 지금도 별로 없는데 그땐 오락실처럼 완전 없어 지겠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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