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우...앞 글에 많이들 댓글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ㅜㅜ 저같은 사람도 이런 댓글의 홍수를 받아볼 수 있는 것이로군요...감사합니다...


대충 상황을 말씀드리면...


공식 발표를 받아 올리는 핸드폰 온도계의 경우 오전8시에 35도 찍고 41도를 찍은 이후로는 더 안올라가는군요. 발표를 안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야기를 듣자니 43도 넘어가는 것은 기본이라고 들었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중국에 계셨던 분들과 계신분들...


게임쇼는 대충 잘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주최측이 세계화에 대한 열망이 너무 간절해서 부스 간격도 넓히고 사람들 엄청 몰릴 부스 앞에는 한부스씩 비워놨네요. 각 관마다 그럴듯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과 카페도 있고요. 더이상 어이없는 '행사장 전용' 내용물의 맥도날드를 40위안주고 먹지 않아도 되게 됐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입장객 수가 다르니...무섭습니다. 


출전 게임들의 분위기는 온라인게임은 액션성을 강조한 게임들이 하나둘 메인급으로 올라서네요. 중국 게이머들의 피시 사양이 높아지니까 그만큼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겠죠.  말로만 듣던 몬스터헌터 온라인을 직접 즐긴 소감은..."SHUT UP AND TAKE MY MONEY!!!" 아쉬운점이 아주 없지 않지만 엄청 발전했습니다.


모바일게임으로는 일단 샨다게임즈가 밀리언아서를 투톱중 하나로 내세우고 추콩이 해외게임들 대거 쓸어다 선보이면서 성장세임을 증명해 보였고요. 여러 퍼블리셔들도 모바일게임 하나둘 내놓긴 하지만 작년에 엄청 내놨던 텐센트가 온라인게임들만 내놓다보니 조금 김이 새긴 하더군요. 대신 b2b지역에서는 모바일게임 찾으려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리고 행사 직전에 중국 정부가 비디오게임 허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작년에는 sce 타이완이 정식 출전해서 올해도 나오나 했더니 아쉽게도 없었네요. b2c에서는 ea가 엑박360용 매든 13을 선보인게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는 세기공원 역에 붙어있는 Dorsett Shanghai에 묵었는데 행사장과 거리도 걸어서 15분정도고 가격대 성능비도 너무 좋았습니다. 깔끔하고 친절하고 영어도 잘 통했습니다. 조식이 조금 단촐하긴 하지만, 저렴한 호텔에서 엄청난 식사까지 기대하면 그건 욕심이 과한거죠. 다음에 또 오게되면...(제발 다음에는 여행으로 오고싶어요) 여기서 또 묵을 생각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2시 체크 아웃 예정입니다. 주부 준용군이 담배를 애타게 찾았지만 "미안 나 내일 후쿠오카 가야해서 돈 아껴야함.ㅇㅇ" 아 후쿠시마 아닙니다.


여행은 애초에 계획이 없었지만 호텔 바로 앞이 세기공원이라 10위안 내고 들어가서 2시간 걸려 한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넓고 볼것도 많고 할것도 많더군요...낚시라던지 놀이동산이라던지...


 자기부상열차의 경우 예전에 사고가 한 번 난 이후 속도를 줄여서 운전하곤 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올때도 302킬로로 제한해서 운전하더군요. 오전이어서 그랬던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각 국가의 TV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여기서 제가 제일 좋아했던 채널은 '디스커버리' 였습니다. AMISH MAFIA 재미있네요!!! 


그럼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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