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글로벌 대기업 위주의 저가 타블렛 시장의 개편 및 불안해져 버린 한국의 중소타블렛 업체
2013.08.04 03:20
요즘 저가 타블렛 관련해서
저한테 떨어지는 정보를 보면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정보는 상당히 많습니다.
단적인 정보중에 하나가
중국 저가 타블렛을
중국의 저가 브랜드에서 만드는것이 아니라
중국의 대기업들이 저가 중국 AP업체들이랑 연계해서
듀얼이나 쿼드급 이상의 타블렛을 99달러 언더에서 (물론 IPS급)
경쟁하는 것입니다.
이 기업들의 경우 백만대정도 뽑아내는 건 우수운 기업들이 많고
저가 타블렛 사업자체를 지금까지 애플이나 삼성 혹은 중국외 다른 기업들이
잡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대신 성장 원동력이 높은 타블렛 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다는 데 있습니다.
물론 이건 단순히 중국의 대기업이 쓰는 전략이면서
중국외 글로벌 기업이 도저히 선택할수 없는 방법으로 보여지니까요.
또한 중국의 중소저가 업체들의 경우 역시 따라갈수
있는 방법이 아니고
2012년도 중국내 타블렛 판매에서도
상위권에 있는 중국업체들은 중국에서 아예 MP3로 잔뼈로 굵은 업체라던지
전자제품을 생산하면서 타블렛 분야도 가지고 있는 그런 업체들이었습니다.
이런 업체들 역시 Chunmei, Hisense 혹은 Hier같은 기업들이
저가 타블렛으로 단가 싸움하겠다고 하면 도저히 당해낼수 없기에
여러가지 사이즈의 타블렛을 만들고 있고
중국내수는 한국과는 다르기에 아무리 못팔려도 10만대급이상은 하니까요.
그럼 한국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넥서스 7 2세대, 킨들은 한국 진출 거기에 중국의 대기업들이 전파인증을 포함해서
99달러급의 (부가세 미포함) 넥서스 7탭 1세대급을 올해내 내게 된다면
AS관련 해서 시장 자체의 상황이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대기업에서 그런 시도가 있으니까요.
물론 당장은 7인치급에 집중하겠지만
IPS 1280X800 10.1인치급을 15만원대로 유통시키게 된다면 (마진 좀 붙여서 1000대 판매하는 가격이 싸게 하면 105달러에서
110달러선이니까)
10-20만대만 쿼드급으로 나오게 되고
어차피 대기업제품이니 마감이나 AS한해서는
차원이 틀릴테니 내년 하반기쯤 한국 중소업체에서 유통하는 타블렛의 운명이 많이 바뀔듯 합니다.
또한 대기업은 아니지만 전파인증이라는 커다란 장벽자체가 중소 타블렛 업체가 판매하는데 큰 장애요인이기에
(굉장히 대기업 위주인데 중소기업에서 왜 여기에 대해서 태클을 안거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대기업의 저가 타블렛의 유통이 시작될경우에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 볼수 있을겁니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현재 타블렛 유통하는 중소기업들이 공동출자 형식으로
단가를 줄이지 않을 경우에는 살아남기가 꽤 힘들텐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흠..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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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체들이 펌웨어에 대한 주도권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SDK를 가지고 와서 자신들이 펌웨어를 올릴수도 없고 CM10급의 개발자를 모아서 OS를 아예 올리려면 연봉을 꽤 많이 주지 않는 이상에야 살아남기는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개인능력자가 그 정도 한다면 중소기업에 남아있질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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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8.04 16:51
이런 상황인데도 국내의 K모 , I 모 업체 등은 지금도 체험단이니 어쩌구 하는 헛발질들만 하고 있지요. -
yummy
08.05 12:39
저 역시 탭 처음 접할때 국내 대기업 제품의 가겨이 비싸서 국내 중소 기업의 제품을 사용 했습니다. 아이뮤즈인가? 기억도 안나네요 브랜드가.. 20만원대에 7" 처음 나왔습니다. 대부분 4~60만원대라서.. 그떄 핸펀도 폴더폰이 었습니다. 바보 스럽지만 당시 스마트폰 사이즈가 너무작고 3.5"대 이며 베터리가 광탈이라서 그돈 주고 하느니 그래서 중소기업 탭을 사게 되었습니다. 근데 중국 주재원으로 나오고 부터는 알고보니 대다수 중국 수입 OEM이더군요.. 가격도 거의 10만원정도가 비싸고.. 사후관리는 위에 처럼 출시하고 까폐나 블로그 하나 열어 놓고 원성 사면 펌웨어하고.. 암튼 제 기억엔 한국 중소 기업형 모델들이 나쁜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똑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시 모델들이 중국 기존 모델과 너무 똑같아요.. 메모리 용량만 다름..ㅋ.. 근데 이번에도 중국 브래늗 사서 쓰고 있지만, 대기업것이 최적화는 참 잘되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근데 가격에 대한 고민을 하면 중국 브랜드 좋습니다. 제가 써봐야 출장 중에 비행 체류시간, 공항 대기 시간등등.. 메일 확인 음악 듣기, 만화 보기, 영화 보기, 웹서핑이 다이니.. 거기에 6~70만원 넣기가 아깝다고 생각 합니다. 나이 40에도 이렇게 전자 제품을 좋아하니.. 저희 직원들 죄다 제가 사면 따라서 삽니다. 이렇게 고수님들의 눈팅을 하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럼 수고 하세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 타블렛 경쟁력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꾸준히 사후지원을 해주는것도 아니고. 초기문제점을 잡지도 못하면서 소비자를 베타테스터 시키듯이 출시하고.
그렇다고 교환/환불 정책은 대기업보다 까다롭고. 스펙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니지요.
제일 꺼려지는 이유는 중소기업 타블렛 업체들 A/S에 걸리는 기간이 너무나 길어요.!
마치 2000년대 초중반 중소기업 노트북 업체들이 날립하던 시절을 그대로 답습하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당시 노트북 시장도 중소기업들이 시대상황을 제대로 이해못하고. 미숙하게 대처하는 바람에.
아수스.므시.레노버.에이서 같이 낮은 가격에 중소기업보다 좋은 품질 및 사후지원등을 보여주면서.
보따리상에 불과했던 업체들 대다수가 사라졌지요.!
그나마 한성컴퓨터만 다른 업체들이 저가제품 유통에만 집중할때
고가라인업을 외산제품 대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유일하게 살아남은것 같아요.
외산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저가경쟁을 벌인다면 과연 우리나라 중소기업 타블렛 업체들이
버틸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