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여러 모로 욕먹을 만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요즘 오바마하는 짓을 보면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표준특허라지만 

그래도 소정의 라이센스료는 내야 하는 건데,

자사 디자인 특허하고 바꿔먹어도 

대당 몆십 달러 씩 남겨먹는 수준이라뇨.*

다른 거보다

봉 취급당하는 거, 기분 나쁘죠

그래서 말인데, 

이 참에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유로파이터로 찍어 버리는 게 

한 가지 방법 아닐까요?

액수도 만만하지 않지만

원래 미국에서 군수산업은 

허허벌판에 산업을 만들어 주는 거기 땜시

표로 직결됩니다.

한번 이리 해주면 

앞으론 봉 취급 못할 텐데 말이죠.

글치만 불행히도, 

박근혜 대통령은 이럴 배짱이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삼성은 미운데

이러고도 쌀국에서 몇조원 어치 무기를 사준다면

"뺨 맞고 대준다"는 셈 아닐까요.

-_-

*추신: 검색해 보니 애플이 제안했던 조건은 

(i) 애플이 삼성으로부터 스마트폰 한 대 당 30불, 태블릿 한 대 당 40불의 라이센스료를 받되,

(ii) 애플이 삼성 특허를 사용하는 댓가로 위 금액에서 6불(20퍼센트)를 까주고,

     --- 즉 애플 특허는 30/40불이지만 삼성의 프랜드 특허는 그 5분의 1로 계산 ---

(iii) 애플 특허를 포함하고 있는 운영체제를 사용할 경우 12불(40퍼센트) 까주고,

      ---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윈도우즈 모바일 등이 애플 기술을 포함하고 있나 봅니다 ---

(iv) 애플로부터 라이센스한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 6불(20퍼센트) 까주고,

      --- 엑시노스 등 삼성 고유 프로세서 놔두고 애플 디자인 칩을 쓰라는 이야기일까요?---

(v) 자사의 특징과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마지막으로 6불(20퍼센트) 까주겠다는 거였답니다.

      --- 특허같은 거 안 냈더라도 지네 고유의 디자인과 기능은 삼성의 프랜드 특허와 맞먹는 가치를 가진 다는 거군요 -ㅁ-;;;

출처1: http://www.fosspatents.com/2013/07/usitc-denies-apple-right-to.html

출처2: http://www.fosspatents.com/2012/08/what-apples-2010-30-per-unit-licensing.html